4월부터 시작하여 6월말까지 총 10강으로 <일리아스>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전남대에서 강의하시는 박정민 교수님이 강의를 하셨어요. 총 24권으로 이루어진 일리아스인데요, 한권인데 chapter를 권으로 표현한 것으로 총 23챕터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2권 또는 3권 정도를 읽어오고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해설을 듣고 질문을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수요일 저녁마다 매번 시간을 내기도 힘든데 대부분 수강생들이 교수님이 미리 내주시는 숙제를 꼼꼼히 해오셨어요. 오랜만에 공부하는 재미, 책읽는 재미에 푹 빠지셨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수료증을 좀 의미있게 주고자 음료를 한잔씩 주문받고 음료의 슬립에 수료증을 붙였어요. 교수님께서 한잔한잔 수료증이 새겨진 음료를 나눠 주셨답니다. 그리고 한번도 결석 안하신 분에게 선물을 드리고자 확인해보니 12명의 수강생중 6명이 결석을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대박! 대단하시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저도 피치못하게 한번 빠졌는데 말이죠. 개근하신 분께는 등심모양의 햄을 하나씩 드렸답니다. 왜 햄을 선물로 드렸는지는 <일리아스>를 읽어보면 안답니다.~
아이숲행복학습센터의 인문학 수업은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