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이른 아침,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언제나 붐비고,공항에서 식사를 하고 첫 차를 타고 잠진도를 거쳐 무의도로.
간밤의 서리가 가득하고 먹구름이 좀 있었지만 금방 화창한 날씨,고요한 산길을 햇살이 비추니 라디오의 음악과 함께 최적의 분위기.
일기예보에 관심을 갖고 계획을 세우니 때로는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 만족스러운 결과를...벌써 굴 체취와 생선 말리는 계절이.
날도 포근하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 3대가 농장을 하시는 분의 집에 모처럼 들러,산꽃과 앞 바다에서 체취한 굴을 안주 삼아 한 잔.
12월9일,간밤에 비가 왔으니 일찍 서둘러 궁궐로,오늘은 너무 조용하여 차분히 산책하기 좋은 날,하나하나 조상의 얼이 베어 있는 곳.
쉬다가 놀다가 걷다가...비 온 후라 촉촉하고 조용하고...겨울은 겨울대로 나름 정취가....춘당지엔 원앙이 가득.
12월10일,쌀쌀한 아침,공원의 일출은 고요한 아침을 깨우고...
12월11일,선유도의 일출은 언제 봐도 시원하고 명쾌하게....
첫댓글 늘 같은곳을 다니신것 같아도 사물의 느낌이 매번 달리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