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3월25일 부터 시작했는데 금년에는 하루 앞당겨....역시나 계절은 정확하게 가고 오고..
자시문과 낙선재의 매화들은 앞다투어 필 기세,미선나무꽃은 벌써 피고...
"밝음을 공경히 맞이 한다"는 빈양문,임금님의 행차는 대부분 이 문을 거쳐 명정전으로..중국에도 빈양루 라는 누각이 있다고.
오늘도 향원정은 그 자리에 지나간 세월을 지켜보며...뼈아픈 역사가 많았지만 격변기 명성황후의 안타까운 사연들....
오후 3시반에 자경전 옆 꽃담 가설무대에서 고궁 음악회가 약속되어 있지만 기분이 내키지 않아 발길을 돌려...
봄은 하루가 다르게 내 곁에 오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2017.3.24.
첫댓글 궁궐에 찾아온 봄이 화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