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 눈 폭탄, 곶감 택배, 알배추

[설봉]

1/9

 성삼재 점심 밥상

이달 말 까지 맛볼수 있다.

 눈이 살짝 내렸다.

 이내 그치고 종일 흐릿한 날

 지난 일년간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한잔

 서비스 육회

 서시천 사랑의  다리 불빛,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 한다.

1/10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수북하게 내렸다.

그리고 계속 내린다.

 며칠전에 고춧대를 잘 태웠다.

 감나무밭

 매실나무

 매실밭

 이웃집 울타리

 출근길은 사륜 트럭으로 무난하게~

 노고단 대피소에서 숙박한 탐방객이 아침 일찍 걸어서 천은사로 내려가는 흔적

 환상적인 출근길이다.

 성삼재 주목나무

 입산 통제중

 눈이 10센티 넘게 쌓였다.

계속  내린다.

 눈 치우다가~

 노고단으로 올라 가는 탐방로

2010년 구례로 귀농한 이후 제일 많은 눈을 만난다.

 종일 눈을 치우느라 힘은 들지만 마음은 행복하다.

 퇴근길은 조심 조심

 지붕위의 눈도 그대로 있다.

1/11

 작년 12월 중순에 따 놓은 배추

 겉잎이 많이 물렀다.

 이렇게 벗겨내서

 알 배추로 만들어 주면 한겨울에 요긴하게 먹을수 있다.

 배추가 더 얼기전에 곶감을 택배로 보내면서 함께 넣어 보내 드렸다.

 버려진 배추 겉잎이 더 많아 보인다.

 날씨가 추워서 지붕위의 눈이 아직도 남아 있다.

구례는 눈이 내려도 한나절이면 눈이 녹아 눈을 치우지 않는데 이번에는 데크의 눈을 치웠다.

 냉동고에 있던 곶감을 꺼내서 포장을 하였다.

몇년 동안 곶감은 몇백개 정도만 깍아서 판매를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2천개를 깍았는데 예상ㄹ보다 판매가 부진하다.

그래도 설날까지는 남은  곶감을 무난하게 판매할것으로 생각 한다.

실속형으로 판매 하다가 설날 즈음에 선물용으로 포장을 해야할것 같다.

[조으니]

고맙슴다 ~~
설봉님의 정성을 먹네요 ~~~

[설봉]

그리 생각 해주시니 감사 합니다^^

[내고향 냉천리]

며칠전 뉴스에 성삼재 온도가 -16.5도 라고 나오더라고요. 건강 유의 하세요.

[설봉]

득녀를 축하 드립니다.
지금 성삼재 기온은 영하 14도 정도 되네요.
오늘밤은 성삼재 식수를 얼리지 않는게 제 임무 입니다.

[내고향 냉천리]

네 고맙습니다.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눈오는날 아무도 가지않는길에 발자국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는 삶의 길잡이 혹은 영감을 주시네요.

[설봉]

귀농 첫해부터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이 더 보기 좋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체력 관리 잘하시고, 호박농사 잘 지어서 제값받고 판매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