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18
아침에는 추워서 출근전에 농장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
퇴근을 하면 이미 밖은 캄캄하게 변해서 역시 아무일도 하지 못한다.
이 시기엔 출근을 하는날은 하루하루가 늘 같은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니 토지 들판으로 까마귀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지난번 장날에 구입한 족발로 끓인 족발탕은 겨울을 이기는 보약이 될것이다.
석류
섬진강 풍경
부지런한 농부는 벌써 밭을 갈아 씨를 뿌려 놓았다.
수달 관찰대에서 간식으로 먹는 감
팥죽
앞으로 쉬는날을 이용하여 고추밭 비닐을 걷어내고, 김장을 하고, 메주를 쑤고,간식용 곶감을 깍으면 올 농사는 모두 마치게 된다.
첫댓글 들판에 새들이 독수리인가 보네요. 신기하네요
앗, 까마귀를 독수리로 잘못 올렸네요^^
곧 독수리도 이곳을 찾아올 예정 입니다.
울산,경주에서는 겨울 들판에 저런 모습은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철새 갈까마귀,떼까마귀 인데요
이곳을 찾아오는 까마귀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내려온 까마귀 같지는 않고,
이맘때면 이곳을 찾아주는 철새 까마귀가 맞는것 같습니다.
요즘 해가 많이 짧아 졌습니다.
요즘은 까마귀도 보기 힘든데 ~~
여름내내 고생했으니 겨울엔 쉬라고 해가 짧아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