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6. 반달공동행동 다섯번째 행동으로는 삼성반도채 노동자들의 알권리를 위한 '알아야한다' 선전전을 하였습니다.
오전에는 화성반도체 사업장에서 선전전을 하였고, 이후 고'황유미님이 치료를 받았던 아주대병원의 노동조합 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저녁에는 7년만에 어렵사리 산재인정이 된 고'황유미님과 이숙영님이 일하셨고 많은 직업병피해자가 나온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선전전을 하였습니다.
오늘 선전전에서는 다른 해보다 유인물을 받아가시는 분들이 좀 더 많았고, 유인물을 받지 못하더라도 저희가 '반올림'이라는 것을
아시고 이야기 하시는 노동자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나눠준 유인물을 읽어보고 '반올림'이라는 이름은 기억은 못해도 '반달공동행동'은 기억하셔서 주변 동료에게 반올림을 '반달협회화성지부'로 소개해주시는 노동자분들도 있었던 재미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흥사업장 앞에서 선전전을 할 때 해가 지고 날이 추워지기 시자하자 '따뜻한 꿀물'을 사다주시며 힘을 북돋아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7년의 싸움동안 우리가 이뤄낸건 고'황유미, 이숙영님의 산재인정과 삼성의 노동자들이 조금씩 조금씩 자신들의 권리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알아야 산다! 우리모두 알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