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시 : 2017년 8월 16일 11시 장소 : 서초동 삼성본관 앞 주최 : 삼성노동인권지킴이
□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 문자내역으로 드러난 삼성의 추악한 얼굴!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과 언론사 간부, 검찰총장, 직업병피해자 가족대책위 대리 변호사가 주고 받은 문자는 상성의 문어발식 관리를 보여준 사례.
□돈과 권력으로 언론을 관리하고 사법기관, 피해자 대리인을 뒤에서 관리해 삼성은 무엇을 얻었나!
삼성노동인권지킴이는 2017년 8월 16일 11시 삼성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폭로된 언론 통제를 비롯한 사회전반에 대해서 부정하게 관리해온 삼성의 행태를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황수진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금속노조 삼성 웰스토리 지회, 반올림, 사회진보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이 참석 했다.
앞서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의 문자 통화 내역에는 언론사 간부들이 인사 청탁을 하고 광고 청탁을 하고 전 검찰총장이 인사 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조대환 사무국장은 97년 대선 당시 이학수와 홍석현은 대선후보들에게 정치자금을 얼마로 할지와 검사들의 등급을 정해서 떡값을 줄 명단을 정했었다면서, 삼성의 관리란 결국 부정한 관리라며 비판했다. 97년 대선 정치자금 제공 및 엑스 파일 사건이 2005년 폭로되면서 국민 앞에 사죄 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고, 사회 각 계 각 층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기 위한 관리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조활동을 막고 노조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관리도 빼 놓을 수 없다며, 삼성이 이렇게 부당한 관리를 계속해 온 것은 부당한 관리가 제대로 처벌 받지 않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 재판에서 엄중 처벌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사무국장도 언론이 혼자서 청탁할 리가 없다며, 이것은 삼성이 광고를 무기로 언론을 통제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을 바꿔야 언론이 바뀌고, 언론이 제 기능을 해야 삼성도 바꿀 수 있다며, 삼성의 언론 통제를 비판했다.
특히 삼성직업병 피해자 한혜경씨 어머니인 김시녀님은 가족대책위 대리인인 박상훈 변호사까지 관리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직업병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기만한, 이재용, 장충기, 최지성 등에게는 10년형도 짧다고 가장 엄한 벌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함께 참여한 조희주 사회변혁노동자당 공동대표는 삼성의 관리는 아주 어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그야말로 사회 곳곳에 삼성 장학생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삼성의 관리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삼성뿐만 아니라 재벌구조, 자본주의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문제는 반복될 것이라며, 삼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한국사회가 나설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사회 곳곳에 촉수를 드리우고 지배하고 있는 삼성의 모습을 문어 조형물 다리를 자르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문어 다리를 잘라 내면서, 삼성의 지배를 끝장내자는 의미를 표현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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