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 10주년 토론회] 반올림 10년, 변한 것과 남은 과제
다가오는 11월 20일은 반올림이 결성된 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을 위해 활동해온 반올림의 10년, 변한 것이 많습니다. 드러난 직업병 피해자, 돌아가신 분들, 공단과 법원에서 얻어낸 산재인정, 책과 영화, 언론보도를 통해 이 문제를 접하게 된 사람들, 진실을 밝히고 알려온 이들. 직업병 문제에 전향적으로 대처하게 된 기업들.
하지만, 10년의 세월에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삼성일 것입니다. 반올림이 대화 재개를 요구하며 2년을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삼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올림 10년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와 남겨진 과제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발제에서는 기업과 법원, 정부에서 변화된 부분을 확인하고, 여전히 과제로 남겨진 부분을 짚어보려 합니다. 다양한 토론자들을 모셔서 토론자의 위치에서 보고 듣고 함께 만들어 온 변화된 부분과 남겨진 과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사회 :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상임대표 조돈문 교수
인사말 : 故황유미님 아버지 황상기님
발제 :
- 반올림 10년, 기업의 변화와 남은 과제, 공유정옥(반올림활동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 반올림 10년, 정부·법제도의 변화와 남은 과제, 임자운(반올림활동가, 변호사)
토론 :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김재광 소장
-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랄라
- 대구가톨릭대 최상준 교수
- 민주노총 법률원 권두섭 변호사
일시/장소 : 11월 9일(목) 오전 10시/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420호
주최 : 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