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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 |
□ 발 신 :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재벌구속특별위원회 □ 수 신 : 각 언론사 노동,사회,경제부 담당 □ 배포일 : 2016년 12월 14일(수) □ 담당자 : 반올림 이상수(010-9401-1370), 이종란(010-8799-1302),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조대환(010-3710-7225) □ 퇴진행동 홈페이지: bisang2016.net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텔레그램 @bisang2016 |
취재요청 |
삼성 이재용 부회장 청문회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 |
※ 일시 및 장소 : 2016년 12월 15일(목) 오후 1시, 삼성서초사옥(딜라이트관 앞) |
- 이재용은 청문회 약속을 지켜라. - 전경련을 즉각 탈퇴하고,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라. - 이건희의 지키지 않은 약속, 비자금 사회 환원을 즉각 이행하라. - 광고 압박을 통한 언론통제 중단하라. - 불법으로 삼성그룹 세습 받고, 무능력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경영에서 손을 떼라. - 삼성을 위해 일하다 죽고 병든 모든 노동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공개 사과하고, 투명하고 배제없이 보상하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 노조탄압 중단하고, 해고노동자를 복직시켜라.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라. |
1. 귀 언론사의 정론직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12월 6일, 28년 만에 재벌총수들이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재벌총수들은 박근혜와 최순실 일가에 수백억 뇌물을 건내고 그 대가를 얻어낸 공범임에도, 청문회에서 하나같이 ‘두 재단 출연금에 대가 바란 적 없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청와대가 요구하면 거절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여 다시 한 번 국민적 공분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3. 특히 삼성은 미르/K재단 출연금 204억원 외에도 비덱스포츠 37억원, 삼성전자 독일 법인을 통해 정유라의 말을 사는데 사용한 43억, 장시호의 영재스포츠재단에 건낸 16억원 등 적극적으로 뇌물을 건내어 권력을 매수한 사실이 드러나 있습니다. 미처 다 집행되진 않았지만 승마협회를 통해 1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고, 삼성 협력사를 통해서 28억 원 상당의 승마장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4. 삼성의 최고책임자인 이재용은 온 국민이 지켜본 재벌 청문회에서 기꺼이 바보가 되어 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최순실도 몰랐고, 박근혜와의 친분도 몰랐으며 비덱스포츠에 건낸 37억원을 누가 결정하고 건냈는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이제는 온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삼성의 3대 세습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었다는 사실조차 부인하며 한사코 합병이 삼성승계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기까지 했습니다. 국민연금에 어떠한 압력과 청탁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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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고, 삼성물산 주가조작 의혹은 ‘너무 심한 추측’이라며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5. 이재용 부회장의 모르쇠로 인해 뇌물죄의 진실을 밝힐 수는 없었지만, 재벌청문회를 통해 그 동안 삼성이 지키지 않았던 약속과 노동 악행 등 무책임한 태도, 범죄 행위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해 왔던 아래의 현안에 대해 이재용 부회장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속을 했습니다.
1) 재벌들이 정치권력과 결탁하는 창구역할을 해서 정경유착의 본산이라 비판받던 전경련에서 탈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박근혜 게이트에서 드러나는 삼성의 모든 범죄를 기획하고 실행했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 봐주기 수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2008년 조준웅 특검이 밝혀낸 삼성의 불법비자금 규모는 4조 5천억이었습니다. 당시 처벌을 피했던 이건희는 1조원 정도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지만 전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재용은 청문회에서 약속한대로 이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3) 청문회에서 나온 증언처럼 삼성은 수백억 광고비를 쓰며 언론을 통제해왔습니다. 약속한대로 광고 압박 등을 통한 언론 통제를 중단해야 합니다.
4) 백혈병 문제, 하청 산재 문제 등 해결에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런만큼, 이제라도 제대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 반올림이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며 삼성 본사 앞에서 436일째 노숙농성 중임에도 삼성은 침묵해 왔습니다. 이제라도 조속한 대화 재개를 통해 삼성을 위해 일하다 죽고 병든 모든 노동자들에게 진정성있게 공개 사과해야 합니다. 투명하고 배제없는 보상, 재발방지대책 성실이행을 약속해야 합니다.
- 하청노동자의 메탄올 실명, 삼성전자 에어컨 수리기사의 추락사의 문제에 대해 ‘삼성의 잘못이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대로 삼성을 위해 일하다 병들고 다치고 죽어간 모든 노동자에게 공개 사과하고 대책마련을 약속해야 합니다.
- 그런 약속이 있은 지 하루 이틀 만에,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을 짓던 건설노동자 2명이 무리한 공사기간 단축, 장시간 근로 등 열악한 노동조건, 최소한의 안전 조치 부재로 인하여 질식사, 추락사 했습니다.
이재용은 지금 당장 약속을 이행해야 합니다.
5) 악명 높은 무노조경영,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에버랜드, SDI 등 해고노동자를 ‘챙겨볼 것’이 아니라 당장 복직시켜야 합니다. 명백한 삼성의 노동자들인 삼성전자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6) ‘더 훌륭한 사람’이 나타나면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박근혜 게이트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삼성세습의 불법, 탈법 행위들, 그리고 황제경영의 폐단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 ‘갤럭시노트7의 폭발’ 의 책임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있습니다. 이 두 사태의 교훈을 보더라도 굴지의 기업 삼성을 전문경영인에게 넘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이 보여주듯, 삼성은 돈으로 권력과 언론을 매수하여 온갖 불의와 불법을 저질러 왔습니다. 삼성의 악랄함에 ‘피눈물’을 흘려온 피해자들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이 최소한의 약속을 당장 이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7. 귀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끝.
<기자회견 개요>
*사회- 조대환(삼성노동인권지킴이 사무국장)
*발언
1. 전경련, 미래전략실 해체, 사회환원 약속 이행 –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
2. 광고 통한 언론 압박 중단 –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사무국장
3. 이재용은 경영에서 물러나라 –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조돈문 공동대표
4. 삼성백혈병, 메탄올 중독, 반도체공장 건설노동자 사망 책임져라
– 반올림 황상기 님(삼성반도체 백혈병 사망노동자 고 황유미씨의 아버지)
5. 노조 탄압 중단, 비정규직 정규직화, 해고노동자 복직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라두식 지회장
<끝>
첫댓글 이제는.이재용부회장마지막기회를놓치지말아야한다,왜냐면역사에죄인이되지말아야한다
후세대에국가에에는반인륜적이고.사회에는반살인적기업인으로역사에남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