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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삼성은 이재용의 등기이사직을 박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일 시 : 2017년 3월 24일 09시 -장 소 : 서초동 삼성본관 정문 앞 -주 최 : 반올림 / 삼성노동인권지킴이 / 재벌구속특위
-식 순 : 1) 삼성의 뇌물비리/불법승계 규탄 –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조대환 사무국장 2) 이재용 범죄수익환수하라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김성진 변호사 3) 삼성은 언론지배 중단 약속 이행하라–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규찬 대표 4) 삼성은 위험의 외주화 중단하라-노동건강연대 박혜영 상임활동가 5) 삼성은 노조탄압 중단하라 삼성지회 김영태 회계감사 6) 삼성은 반올림에 대한 거짓말 중단하고 직업병문제 해결하라- 반올림 임자운 변호사 7) 기자회견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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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정하고 바른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각 언론사에 인사드립니다.
2 2017년 3월 24일 9시부터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삼성전자 부회장이자, 삼성그룹의 실질적 총수인 이재용 구속 이후 처음 개최되는 주주총회입니다. 이재용은 박근혜-최순실을 이용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3대 세습을 완성 하고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그룹이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지난 2월 28일 쇄신안을 발표하고, 미래전략실 해체 등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3 삼성과 이재용의 범죄는 이재용 경영권 세습이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범죄를 일으킨 이재용에 대한 신병처리 방안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범죄 동기를 제공한 3대 세습을 중단하겠다는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4 이에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맞이하여, 삼성전자의 등기이사이자 부회장인 이재용이 해당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의 근본적 쇄신을 위해서는 이재용의 3대 세습을 중단하고, 이재용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또 이재용의 퇴진은 시작일 뿐입니다. 삼성이 근본적으로 쇄신되기 위해서는 삼성이 저지르는 노조탄압 범죄를 중단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직업병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하고, 하청업체와 하청 노동자를 쥐어짜는 불공정 행위 근절이 필요합니다.
5 이와 같은 요구를 담아 “반올림 / 삼성노동인권지킴이/ 퇴진행동-재벌구속특위”에서는 3월 24일 09시부터 서초동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실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6 당일 기자회견에서는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조대환 사무국장이 삼성의 뇌물비리는 결국 불법승계 과정에서 벌어진 범죄라는 사실을 비판할 예정입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삼성SDS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등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와 관련한 조치들은 모두 불법 논란이 일었고,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번에는 불법승계와 관련한 범죄에 대해서 분명하게 책임을 묻고, 제대로 처벌하라는 요구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김성진 변호사가 이재용이 저질렀던 범죄를 정리해 발표하고, 부당한 방법을 동원해 시행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이재용이 거둔 수익은 범죄수익이라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며, 범죄수익 환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광고를 동원한 부당한 언론지배 중단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도 지켜지지 않으며,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반올림 활동에 악의적인 기사들이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삼성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론개혁 시민연대 전규찬 대표는 삼성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지, 삼성이 또 다시 언론을 동원해 위기를 대충 넘겨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이 해결해야할 여러 쇄신 과제 중, 노동조합 탄압 문제는 금속노조 삼성지회(에버랜드) 김영태 회계감사가, 삼성전자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노동안전사고 문제에 대해서 노동건강연대 박혜영 활동가가 각각 문제점을 이야기 해줄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성본관 앞에서 500일 넘게 노숙 농성을 하고 있는 반올림에서 임자운 변호사가 삼성이 직업병 문제에 대해 여전히 회피하고,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이고 기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7 이상과 같이 기자회견을 안내하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및 보도 부탁드립니다.
-문의
이상수(반올림 상임활동가) 010-9401-1370/ 조대환(삼성노동인권지킴이 사무국장)-010-3710-7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