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 나태주

[眞如行]

장용림_청매-소식_45x37cm_장지 위에 석채, 분채_2017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 나태주 ] 아무것에게나 자기를 함부로 맡기지 말아라. 술 한테 주고 잡담 한테 주고 놀이한테 너무 많은 것을 주지 않았나 돌아다 보아라. 가장 나쁜 것은 슬픔한테 절망한테 자기를 맡기는 일이고 더욱 좋지 않은 것은 남을 미워하는 마음에 자기를 던져버리는 일이다. 그야말로 그것이 끝장이다. 그런 마음들을 모두 거두어 들여 기쁨에게 주고 아름다움에 주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에 주라. 대번에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세상이 젊어지다 못해 어려질 것이고 싱싱해질 것이고 반짝이기 시작할 것이다. 자기를 함부로 아무것에다 주지 말아라. 부디 무가치하고 무익한 것들에게 자기를 맡기지 말아라. 그것은 무익한 일이고 눈 감은 일이고 악덕이고 죄 짓는 일이다. 가장 아깝고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러므로 보다 많은 시간을 자기 자신한테 주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그것은 날마다 가장 중요한 삶의 명제요, 실천강령이다. - 그림 / 장용림 : 꽃, 숨 展 - 음악 / 명상음악 - 바람의 소리

장용림_홍매 - 숨을 쉬다_45x53cm_장지 위에 석채, 분채_2017 장용림_매화 - 소식_61x73cm_장지 위에 석채, 분채_2017 장용림_홍매 - 숨을 쉬다_90x130cm_장지 위에 석채, 분채_2018 장용림_동백 - 숨을 쉬다_53x73cm_장지 위에 석채, 분채_2018 장용림_꽃-숨1_100X100Cm_장지 위에 석채, 분채_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