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청빙과 재 신임, 그리고 사역평가 : 1기 안해용 목사.
역사는 객관성이 생명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역사는 “승자의 기록” 이라고도 말합니다. 그만큼 주관성이 강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제가 그 동안 너머서 십년사를 잠깐 중단하고 숨 고르기를 한 이유입니다. 객관화 된 역사를 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습니다. 또 앞으로 2기 사역평가에는 제 자신도 이해의 당사자로 들어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객관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팩트를 중심으로 기록하고 평가해 보고자 합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 너머서 3기가 시작 되겠지요. 너머서의 사역은 편의 상, 크게 1기와 2기로 구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기간 별로는 1기를 안해용 목사가 재임하던 2008년부터 2013년11월 까지 , 2기를 이 헌주 목사의 재임 기간인 2013년 12월부터 2018년 6월 까지가 될 것입니다. 먼저 두 분이 우리 너머서의 목사로 오게 된 청빙과 재신임 과정부터 살펴보는 것이 순서 일 듯 싶습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너머서 교회는 4개월 정도의 북 스터디와, 교회의 기본 골격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2008년 3월 23일에 입시 교인 총회에서 정관이 통과된 후 , 3월 30일에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교회의 창립을 세상에 선포하였습니다. 교회 창립 이후, 창립과 관련한 제반 사항들을 어느 정도 마무리 한 2008년 5월 11일 교회는 서류심사와 공청회를 통하여 초대 안해용 목사에 대한 정식 청빙 절차를 시행하였습니다. 개척목사로서 처음부터 함께 해 온 목사님이었지만 정식 청빙을 통하여 너머서 목사로서 권위와 합법성을 부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임기는 4월1일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3년간의 목회 계획서를 중심으로 교인들과 목사님간의 치열한 질문들이 오고 간 후에, 찬반 투표가 시행되었습니다. 결과는 한 사람을 제외한 전원 찬성이었습니다. 후에 한 사람의 반대표의 주인공이 안 목사님의 사모님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2011년 3월 20일, 3년의 일차 임기 종료 한 주일을 앞에 두고 안해용 목사의 재 신임 투표가 진행 되었습니다. 지금은 통상 임기 6 개월을 앞두고 재신임 투표를 시행하게 되어 있지만, 그 때는 재신임 절차를 일종의 요식 행위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임기종료 일주일 전에 시행한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너머서의 재신임 제도는 목사의 퇴출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임기 동안의 자기 사역을 되돌아보고 한 매듭을 짓는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재신임을 위한 서류로는 3년 사역의 자기 평가를 비롯 차후 3년간의 목회계획을 제출 받았고, 서로간의 격의 없는 질문과 답변으로 공청회를 종료한 후에 찬반 투표를 시행한 결과 이번에는 만장일치로 2차 연임이 확정 되었습니다. 연임이 확정된 후에 교인들을 대상으로 너머서 교회에 대한 항목별, 분야별, 설문조사도 진행하여 그 결과가 참고자료로 목사님께 전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교인들의 만족도와 자부심이 묻어난 설문 조사 결과였습니다. 이 여론조사의 샘플과 결과는 너머서 십년사 3, 너머서 초기 자료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재신임”에 관해서는 건작연 교회 내에서도 용어에 대한 혼란이 있고, 그 시행 방법도 교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너머서가 시행하는 재신임 방법에 대해서 단순히 찬,반 의견만 묻는 것이 아니라는 면에서 , 혹자는 이것은 “재신임”이 아니라 대상자가 한 사람 뿐인 “재청빙” 이라고 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교회는 재신임 때는 찬성과 반대만 물어 결정하는 경우가 많고, 우리의 “재신임” 처럼 목회 계획서를 받고, 공청회를 거치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던 우리 교회는 이 방법을 재신임 절차에서 그대로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목사님의 재신임 통과와 함께 2011년 4월 3일 교인투표를 거쳐 최우돈 장로의 장로 임직이 시행되었습니다. 너머서는 여러 가지 논의와 고민 끝에 서리 집사 제도를 폐지하고 항존직인 집사와 권사에 대하여는 “호칭제” 를 채택하기로 결정 합니다. 다만 평신도 리더쉽인 “장로”에 대해서만은 “선출직” 으로 남길 것인가 , 아니면 “호칭제” 로 할 것인가에 대하여 오랜 내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교회 창립 3년만에 장로를 선출하여 임직식을 가졌다는 것은 오랜 고민 끝에 너머서 공동체가 평신도 리더쉽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선출제“ 를 채택하기로 결정 하였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항에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같은 해, 4월 24일에는 너머서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성도로서는 처음으로 , 최초의 세례식이 거행 되었습니다. 대상자는 박강순, 김가령 집사 부부입니다.
2013년 6월. 안해용 목사의 2차 임기 종료를 약 9개 월 앞두고, 안해용 목사는 장로인 저와 운영위원장이던 최상원 집사와 만난 자리에서 차기 재신임 포기의사를 전달하고 사임서를 제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임기를 년 말까지로 앞당겨 조기 사임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사임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교회 몰래 임지를 미리 결정하고, 사임에 임박하여 교회에 사임서를 제출하는 그 당시 목사들의 관행의 고리를 끊고, 자신은 그 다음 임지와 무관하게 미리 사임을 함으로서, 갑작스런 목사의 사임으로 인한 교회의 혼란을 줄이고, 후임자가 결정된 후 전임자가 자연스럽게 사임을 하는 새로운 관행을 확립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여러 번의 사임 번복 권유에도 뜻을 굽히지 않음에 사임의사가 확고함을 확인한 교회는 확대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임의 후속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아직도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었지만 여전히 교인들의 절대적인 신임과 존경을 받고 있던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발표가 교회에 준 충격은 상당했습니다.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병폐 중의 하나인 목사 의존적 신앙을 극복하도록 하자는 목표 하에 지속적으로 자립신앙을 외쳐 왔지만, 여전히 인간 의존적인 신앙에서 한 발짝도 자유롭지 못한 우리 교회 실력의 민 낯을 확인한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교회가 “재 신임“ 이라는 절차를 정관에 규정하고, 청빙 목회자가 이 제도에 대하여 동의를 하고 임기를 시작하였다는 것은 일정 주어진 기간의 목회 활동을 끝낸 후에 그 결과를 가지고, 교회와 목회자 상호간에 독립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다시 결정 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서로 간에 행사 할 수 있다는 신사 협정이 맺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재신임“ 절차를 통해 교회는 목회자를 다시 선택 하거나, 거절 할 권한이 있고, 목회자도 당연히 자신의 재신임을 수락함으로 교회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과 동시에, 재신임 거부를 통하여 목회자에게도 교회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재신임 제도가 시행되는 상황에서는 목회자의 재신임 거부나 교회가 재신임을 통하여 목회자를 거부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서로간에 주어진 권리행사의 일환 임에도 불구하고, 그 때까지 우리 교회는 이 제도가 주는 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목사님이 우리를 버렸다 라고 배신감을 토로하는 지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운영위원장은 확대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 목회자의 임기가 상당 기간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서로간의 소통을 통하여 마음을 정리하고, 감정보다 좀 더 이성적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만 청빙에 관한 두 가지 원칙만을 결정하고 교회에 고지하였습니다. 후임 청빙자에 대한 원칙으로 첫째는, 지금까지의 너머서의 철학을 계승할 수 있는 자 , 둘째로 후임자는 가장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 BEST PERSON ) 아니라 우리 교회에 가장 적합한 사람 ( RIGHT PERSON )을 찾는데 주력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자는 너머서의 철학과 가치 그리고 지금까지 추진해 온 방향에 변화를 주거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해 간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후자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후임자는 자기 자신의 소신과 목회 철학을 가지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주어진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고,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자를 청빙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너머서는 목회자가 취임할 때 교회와 맺는 협약서에 교회의 가치 철학을 계승하고, 너머서 정관에 충실한 목회를 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 있습니다.
너머서 1기 사역이라 할 수 있는 초대 안해용 목사는 6년 재임 기간 동안에 우리 교우들과 일심으로 너머서 교회의 철학을 비롯한 가치를 정립하고, 너머서가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는 기틀을 견고하게 확립하였습니다. 비록 단기간이었지만 너머서는 건강한 교회, 개혁적인 교회로서 자리 매김을 할 수가 있었고, 한국의 교계와 교계 언론에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1년 5월 22일 손봉호 장로를 주 강사로 하여 우리교회가 주관이 되고, 그 당시 “개혁교회 네트워크” ( 현 건작연 )가 후원한 “이런 교회 다니고 싶다“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는 우리 교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안해용 목사는 대단히 자기 주도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음에도 사역에 있어서는 혼자 독주하기 보다는 교인들을 “동역자”로 인정하고 함께 사역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목양적이고 교인 친화적인 은사가 있어서, 특히 성도 교육을 중시하여 , 교육을 통하여 교인들의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보완하여 사역에 함께 동참시킴으로 “함께 세워가는 교회” 라는 창립 정신에 충실한 목회를 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비록 대부분의 성도들의 연임 의사에 반하여 본인이 조기 퇴임을 단행하였지만 재 신임 포기를 결정한 이후에도 자신의 임기 마지막까지 충실한 목회를 수행하고, 깔끔하게 1기 사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쉬움 중에도 성도와 목회자간에 서로의 장래를 축복하면서 이별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 후임자 청빙 과정에도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지 않고, 객관적인 조언과 조력만으로 본인의 역할에 대한 선을 그어 줌으로서 별 잡음이 없이 청빙 과정이 마무리 될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초대 개척 목사 6년이라는 1기 사역 기간은 너머서의 철학과 가치를 완전히 착근 시키고, 흔들림 없이 안착 시키기에는 너무 짧은 감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래 부록은 너머서 최초의 청빙 과정을 담은 1차 청빙 위원회 보고서로서 너머서 역사의 한 장을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부록) 1차 너머서 교회 목회자 청빙 활동 보고서 (청빙 위원회)
2013년 5월 1일 안해용 담임 목사의 자진 사임 의사를 접한 너머서 교회는 “운영 위원회”와 “청빙 위원회”를 중심으로 약 6 개월에 걸쳐 “후임 목회자 청빙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정관과 시행 세칙에 의하여 후임 목회자 청빙에 대한 전권을 위임 받은 “청빙 위원회” 는 청빙의 전 진행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교회의 역사적인 자료로 삼고자 합니다. 아울러 차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
I. 개요
1. 담임 목사의 사임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교회는 2008년 3월 30일 일산에 있는 중산 고등학교 음악실에서 안해용 목사를 담임 목사로 모시고 설립 예배를 드림으로써 시작 되었습니다.
안해용 목사는 공식적으로 너머서 구성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하여 “청빙“ 이라는 절차를 거치긴 하였지만 사실상 우리 너머서 교회의 “개척 목사” 입니다.
너머서 교회 시작 당시, 너머서 교회의 정관에 의하면 “목사의 임기에 대하여 3년 단위, 재신임 투표 통과를 전제로 무제한 연임을 허용함"으로서 사실상 목회자의 정년을 보장 하고 있었습니다. ( 현재는 정관 개정에 의하여 5년을 기본 임기로 하고, 3년 단위로 2회 까지만 연임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안해용 목사가 사직서를 제출한 시점은 첫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절대 다수 교인들의 찬성으로 재신임을 받아 두 번째 3년 임기 종료 약 1년을 남긴 시점이었습니다. 즉 2013년 5월 1일에 안해용 목사는 약 1년 후에 있을 2차 재신임 투표를 포기하고, 동년 연말을 시점으로 사임을 허락해 달라는 사직서를 운영위원회에 제출 하였습니다. 안해용 목사는 사직서에서 “아직까지 다음 사역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너머서 교회의 사역을 마감하고 새로운 사역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전제하고 “지금까지 교회의 모습은 목회자가 다른 사역지가 결정 되면 공동체에 통보하든지 아니면 교회 공동체가 목회자가 다른 사역지를 찾도록 사임을 결정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너머서 교회와는 다른 관계를 만들어 가기 원한다“ 고 적었습니다. 사실 교인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임을 얻고 있는 개척 목사가 임기를 남겨 둔 것은 물론 다음 사역지가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사임한다는 것은 한국 교회의 풍토상 거의 경험해 보기 어려운 사례라고 생각 됩니다.
2. 교인들의 반응과 후속 조치
안해용 목사의 사임 소식은 한번도 안해용 목사의 중도 사직을 상상해 본적이 없었던 교인들에게는 상당한 당혹감과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더구나 목회자로서 보다도 개척부터 초창기의 어렵고 힘든 5년의 세월을 동고 동락한 동지와 같은 관계성 속에 교인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었던 담임 목사의 사임은 잠시 동안 모든 교인들을 공황상태로 몰아 넣었던 것 같습니다. 교인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특별히 초창기부터 함께 출발했던 교인들 중에는 배신감을 토로하는 성도들도 더러 있었지만, 너머서 교회의 가치와 철학에 동의하여 비교적 뒤에 합류한 교인들은 안목사님 사임 후에도 너머서 교회가 기존의 가치와 철학을 고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히려 객관적이고 차분한 가운데 사태의 추이를 관망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일단 안목사의 사임 결심이 확고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운영 위원회 (위원장 최상원 집사)는 교회 정관에 따른 담임 목사의 사임을 접수 하기로 하고 , 전임 운영 위원장들과 각 기관 대표자들을 참여 시킨 “확대 운영 위원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후 후임 목회자 청빙과 관련 하여 다음과 같이 두 가지 기본 원칙을 결정 하고 신속하게 교인들에게 공지 하였습니다
제1 원칙 : 차후 후임 목회자는 반드시 너머서 교회가 지금까지 견지해온 가치와 철학을 유지 계승할 수 있는 분을 청빙 한다.
제2 원칙 : 늦어도 2013년 12월 말까지 적정한 절차를 통하여 후임 목회자 청빙 절차를 완료한다.
3. 후임 목회자 청빙 진행 타임 테이블 ( TIME TABLE )
기간 ( 일자 ) 활동 계획, 내역 비 고
2013.5.7 안해용 목사 사직서 수리
2013.5-6월 ( 8주 ) 교인간의 충분한 대화 기간 공식, 비공식 조직 총동원
2013.7월 ( 4주) 전교인 대상 미션 스터디. 청빙 설문 조사/청빙 목회자 상 확정
2013. 8.4 청빙 위원회 구성 (9명)/운영 위원회 활동 이관
2013.8.5-9.14 (6주) 청빙 문안 구상, 청빙 자료 준비/청빙공고 ( 홈피, 뉴죠)
2013.9,14-10.5(3주) 후보자 서류 접수
2013.10.6-10.20(2주) 1차 대상자 선발 (서류심사)/1차 청빙 후보자 3명 선발
2013.10.21-11.18(4주) 심층 면접. 설교시연, 자질 검증 (3명대상)/최종 후보자 1명 선발
2013.11.25 최종 후보자 교인 공청회, 청빙 찬반 투표/청빙 위원회 해산
II. 청빙 활동의 네 가지 기본 원칙 .
청빙 과정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안해용 목사가 사직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통상적인 한국 교회의 일반적인 목회자 사임 패턴과 같이 일방적으로 자신의 차기 임지를 결정한 후, 목회자 자신의 일정에 따라 갑자기 사임한 것이 아니라, 임기 1년 여를 남겨두고 미리 사임 의사를 표명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청빙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러나 또 다른 한 편, 애로점은 안해용 목사가 암묵적이긴 하였지만 후임 목회자 청빙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 하고 있었기 때문에 너머서 교회는 청빙을 지휘할 지휘자나 선장이 없이, 교인들 중 어느 누구도 경험 해 본적이 없는 교인들 끼리 “교역자 청빙” 이라는 초유의 과제를 수행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이후 “운영 위원회”와 “청빙 위원회”가 청빙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교인들과 소통하면서 청빙과 관련하여 지키고자 했던 기본 원칙은 다음 네 가지 입니다.
1. 스펙에 연연하지 않고, 가장 훌륭한 사람 ( BEST PERSON )보다 너머서 교회에 가장 적합한 목회자 ( RIGHT PERSON)를 청빙 한다.
2. 지금 까지 너머서 교회의 철학과 가치를 유지 계승 발전 시킬 수 있는 개혁적인 목회자를 청빙 한다.
3. 청빙 과정에서 교인 들과의 충분한 의사 소통을 하고, 가급적 교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청빙 활동을 수행 한다.
4. 청빙 과정에서 투명성과, 객관성 그리고 공정성을 철저히 유지 하되 청빙 후보자 들과도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충분히 소통한다.
III. 단계별 ( 기간별 ) 세부 청빙 활동
1. 교인들 간의 소통 기간 ( 2013.5-6월 / 약 2개월) : 교인들간의 소통
가. 목표 : 교인들간의 충분한 의사 교환을 통하여 현실을 객관적, 이성적으로 정리. 후임 청빙에 대한 공감대 형성.
나. 주요 세부 활동 : 교인들 간의 충분한 공식, 비공식 대화, 그룹별 의견 교환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안 목사와 일생 동안 함께 너머서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교인들에게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런 담임 목사의 사직 소식이 준 충격은 상당히 큰 것이었습니다. “운영 위원회”는 이러한 교인들의 감정적인 충격과 당혹감을 해소하고, 내면의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여, 교인들로 하여금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현실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운영위원들과 교회의 지도층을 중심으로 교인들과 공식, 비공식적인 대화의 자리를 가급적 많이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소통에는 직분별, 기관별, 성별, 뜨락별, 개인별 공식 ,비공식 채널 들이 총 가동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임 후 처음 2개월 동안은 후임목사 청빙 원칙과 청빙 일정을 결정 한 것 외에는 , 공식적인 청빙 관련 활동은 자제하고 교인들간의 소통에만 집중 하였습니다. 이 소통과 대화를 통하여 내면적인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하고 자연스럽게 후임 목회자 청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을 통하여 교인들은 그 동안 너머서 교회가 인간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코람 데오”의 자립 신앙을 부르짖었지만 우리가 얼마나 인간 의존적인 신앙 생활에 매몰 되어 있었는지를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은 점차 안목사의 사임을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기 시작 하였습니다. “안목사의 사임이 하나님이 너머서 교회의 체질을 개선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기회 일수도 있고, 이를 잘 극복하면 너머서 교회가 한 단계 더 성숙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던가, “ 서로간에 주어진 소명을 따라 안 목사님을 축복 하면서 보내 드리자” 는 의견들이 오고 갔으며, 이 청빙 과정을 잘 진행하여서 한국 교회에 건강하고 모범적인 청빙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자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가기 시작 하였습니다.
2. 미션 스터디와 설문 조사 (2013년 7. 1-31일 / 4주 ) : 교인들과의 소통
가. 목표 : 너머서 사역 5년을 돌아보고 차후 너머서의 철학과 가치를 재 점검하여 미래의 너머서 교회의 방향을 재 정립하고, 이런 방향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후임 청빙 목회자 상을 도출.
나. 주요 세부 활동 : 매주 뜨락 중심으로 너머서의 철학과 가치 토론 ( 4주 )
- 3주간에 걸친 뜨락별 미션 스터디 ( 3주 )
- “목회자 청빙 어떻게 할 것인가” 설문 조사 (1주)
- 각 “뜨락”마다 “서기”를 선정 하여 뜨락 별 토의 내용을 홈피에 게시 : 전체가 홈피를 통하여 다른 뜨락 들의 토의 내용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
1) 1주 : 너머서 교회의 역사 ( 연역, 탄생 과정, 창립 철학, 창립 설계도 )
2) 2주 : 너머서 교회의 존재 이유 ( 가치와 철학 )
3) 3주 : 너머서교회와 디아스포라 정신 ( 너머서의 미션, 주의 종, 소명, 교회 둥 )
4) 4주 : 목회자 청빙, 어떻게 할 것인가 ( 설문 조사 )
2개월간의 교인 소통 과정을 거친 후 , 이제 구체적으로 전체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바람직한 너머서 교회 후임 목회자 상을 도출하기 위하여 뜨락 단위로 3주간의 미션 스터디를 통하여 너머서교회의 지난 5년간의 사역을 재평가하고, 4주차 전 교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설문을 통하여 너머서교회 교인들은 차기 사역을 위한 바람직한 청빙 목회자 상을 다음과 같이 그려 주었습니다.
다. 너머서 교회 바람직한 청빙 목회자 상 ( 설문 조사 결과 )
항목 1순위 허용치 청빙 공고 반영 여부
연령 40대 연령 불문 연령 불문
성별 남 성별 불문 성별 불문
자질 성품, 목회 철학 우선
역할 설교, 교육 , 상담 우선
형태 전임, 겸임 무관 전임 겸임 무관
청빙방법 혼합 혼합 혼합 ( 부분 공모 )
연임규정 현행유지 현행유지 변경 ( 청빙위 )
교단 무관 무관 무관
허용치라 함은 2 순위 까지 포함하면 거의 절대 다수가 선택.
청빙 방법에서 혼합이라 함은 공모제와 추천제를 같이 적용하는 방법임.
연임 규정 변경은 교인들의 의사와 달리 “청빙위원회”가 현실성을 고려, 변경을 제안하고 교인 총회의 결의를 거쳐서 변경 한 후 청빙 공고에 반영 함.
라. 생성 자료 ( 첨부 )
1) 자료 1 : 미션 스타디 1, 너머서 교회의 역사 ( 최우돈 장로 )
2) 자료 2 : 미션 스터디 2, 너머서 교회의 존재 이유 ( 안해용 목사 )
3) 자료 3 : 미션 스터디 3, 너머서와 디아 스포라 정신 ( 조성준 집사 ) )
4) 자료 4 : 설문 , 목회자 청빙 , 어떻게 할 것인가 ( 김진형 집사 )
5) 자료 5 : 너머서 교회 청빙 위원회 구성 시행 세칙
3. 청빙 위원회 구성 (2013. 8.4 )
가. 목표 : 청빙 위원회 구성 (9인) . 청빙 활동의 전권 위임
나. 교인 총회 보고 : 청빙 위원회 구성 내용 및 청빙 위원 후보자 명단 ( 승인 )
다. 세부 활동 내용
1) 청빙 위원회 시행 세칙 2조 제3항에 의하면 “운영 위원회”는 청빙 위원회 구성 방법과 세부적인 위임 내용을 결정하고 교인 각계 각층의 대표성을 가진 인원을 선발하여 교인 총회의 승인을 득하여 청빙 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빙에 대한 전권을 위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2) 1개월 동안의 미션 스터디를 종료한 “운영 위원회”는 청빙 위원회 시행 세칙에 따라 인원 선발 기준을 수립하고, 청빙위원 후보를 선발하여 임시 교인 총회의 승인을 득함으로써 (2013.8.4) , 동 일자로 “청빙 위원회”를 출범하였습니다. 이에따라 그 동안 운영 위원회가 주도하던 모든 청빙작업이 “청빙위원회” 로 이관 되었습니다.
3) 청빙 위원 구성은 연령별, 기관별, 남녀 성별, 나아가서 너머서 교회 출석 연한 별로 골고루 균형을 유지 하여 교인의 대표성을 확립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정관에 따라 선발된 9 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우돈 ( 60대 남 ), 한명석 ( 운영 위원 남 ), 조성준 ( 50대 남 ), 신용식 ( 권사회, 50대 . 여 ), 김성민 ( 40대. 여 ), 이우정 ( 30대, 출석 연한 , 여 ), 강영특 ( 30대, 출석 연한 , 남 ) 김승일 ( 30대, 출석 연한 , 남 ), 양훈모 (20대. 청년회. 남) 등 입니다.
4) “청빙 위원회”는 최우돈 장로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즉시 가동을 시작하였고, 동 위원회는 최상원 집사를 운영위원회와의 소통창구로 발언권은 허용하되 투표권은 없는 옵서버 회원으로 청빙 위원회의 참석을 결정 하였습니다. 이후 청빙 위원들은 카톡으로 상시 소통 채널을 갖추고, 매 주일 마다 정기적인 회의를 통하여 청빙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청빙 활동을 전개 하였습니다.
4. 청빙 공고 준비와 청빙 공고 ( 2013.8.5-9.14 / 약6주 )
가. 목표 : 설문조사 결과로 도출된 청빙 목회자상을 기본으로 하여 너머서 교회 사역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 right person ) 선발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료 수집 및 청빙 공고 문안 작성.
나. 교인 총회 보고 : “청빙 위원회”의 청빙 활동 보고 및 공고 초안 내용 설명회 ( 2013.9.8 승인 )
다. 주요 세부 활동 :
1) 교회 및 목회자 탐방 : 주로 청빙 경험이 있는 건작연 교회 및 개혁 교회를 지향하는 교회의 목회자를 탐방하여 경험과 조언 청취. 기도제목 요청.
2) 청빙의 기본 방향 설정
3) 청빙을 위한 필요 자료 수집
4) 너머서 청빙 후보자 추천 의뢰 ( “건작연” 및 개혁 교회 지향의 목회자 8명 대상 )
5) 안해용 목사를 강사로 하여 운영 위원, 청빙 위원 연합 위크샾 개최
(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 8.25일 )
6) 청빙 공고 문안 초안 완료 ( 9.1일)
7) 청빙 공고 ( 2013.9.14 ) : 홈피 및 뉴스엔죠이
라. 청빙 기본 방향 논의 :
1) 겸임 목회자 청빙 : 너머서교회의 신앙 목표인 자립신앙 (코람 데오)과, 교회의 본질에 좀 더 충실하기 위한 재정 확보를 위하여 겸임 목회자를 초빙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나 전임 목회자와 겸임 목회자 모두에게 문을 열기로 하고 청빙 공고에 반영.
2) 공모제와 추천제 :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 하기 위해서는 공모제가 장점이 많지만 청빙위원회가 수많은 응모자를 검증해야 하는 현실적인 능력의 한계를 감안 제한적인 공모제와 , 일단은 믿을 수 있고 검증된 후보자를 추천 받을 수 있는 추천제를 병행 하기로 함 ( 청빙 공고는 홈피와 뉴스엔죠이로 로만 제한 )
3) 교단 문제 : 너머서 교회는 예수교 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이기는 하지만 너머서교회의 가치와 철학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하여 후임 목회자의 교단 제한을 없애고, 동일 교단의 후보자에게 가산 점을 부여 하기로 함. ( 정관에도 규정 )
4) “함께 드리는 예배”의 가치를 구현 할 수 있는 목회자를 선호하여 “어린이 사역 유 경험자” 에게 가산점을 부여 하기로 함.
5) 교회 탐방을 통하여 목회자 기본 임기 3년이 너무 짧다는 조언을 청빙에 반영 하기로 하여 5년으로 개정된 정관을 청빙 공고에 반영 하기로 함 ( 교인 총회에서 정관 개정이 이루어 졌음 )
6) 청빙 지원자와의 원활한 소통 방안 강구 :
- 교회와 청빙 후보자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쌍방이 서로 평등한 관계 속에서 교회도 청빙 후보자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 함으로서 쌍방간에 충분한 소통 관계를 유지.
- 구체적 방안으로 청빙 공고 시에 “ 너머서 교회가 바라는 목회자 상”을 함께 고지 하기로 함.
7) 목회자 생활비 지급 기준을 다시 만들고, 연봉 수준까지 공고문에 공지 하기로 함
8) 제출 서류는 최소화하며, 핵심적인 것만 ( 이력서, 자기 소개서, 목회 계획서 )요구
가) 제출 서류를 통하여 너머서 교회가 요구하는 목회자의 자질을 효율적으로 파악 할 수 있도록 서류 작성 요령을 공고에 함께 고지
나) 교회가 제출 서류를 통하여 파악 하고자 했던 주요 내용
- 인성 부분 : 섬김의 리더십, 포용력, 감성 지수, 융통성과 적응력, 역경 지수.
- 목회 성향 부문 : 신학 및 교단, 신앙의 개혁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신앙적 안목, 기획력과 창의력 등.
- 너머서 교회 적합성 : 너머서 교회에 대한 이해도, 작은 교회 사역의 적합성, 5년 목회 계획의 현실성, 교인들의 자립신앙을 위한 기여 가능성, 함께 드리는 예배에 의 적합성 등.
마. 생성 자료 (첨부)
1) 자료 6 : 너머서 교회 담임 목회자 청빙 공고
2) 자료 7 : 청빙에 임하는 너머서 교회의 철학과 청빙 목회자 상
3) 자료 8 : 청빙 목회자 생활비 산정 기준 (2012년 소득 10 분위 별 가구당 가계 수지 중 5 분위 기준 )
4) 자료 9 : 목회자 직무 분석 ( 현 목회자가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세밀히 분석하여 차기 목회자의 직무 범위를 협의하기 위한 목적 )
5) 자료 10 : 이력서 ( 양식 )
6) 자료 11 : 자기 소개서, 목회 계획서, 작성 요령
7) 자료 12 : 목회자 청빙 공고 초안 설명회
5. 지원 서류 접수 ( 2013. 9.14-10.5 / 3주 )
너머서 교회의 청빙과 관련하여 “건작연” 여러 회원 교회들을 비롯하여 여러 분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접수 기간이 추석과 연결 되어 있어서 걱정도 하였지만, 원서 접수 결과 다양한 경험과 스펙을 가지신 훌륭한 목사님 여섯 분이 너머서교회의 “건강한 교회에 대한 비젼과 열망”에 동참하시고자 청빙 후보자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 “청빙 위원회”는 10월 6일 지원자들의 프로필을 종합 정리 하고, 차후 청빙 활동 일정을 종합 정리하여 교인들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생성 자료 ( 첨부 )
1) 자료 13 : 지원자 서류 접수 현황 교인 총회 보고서 (2013.10.6)
6. 1차 청빙 후보자 선발 심사 / 서류 심사 ( 2013. 10.5-10.20 / 2주 )
가. 목표 : 가장 좋은 스펙이 아닌 너머서 교회에 가장 적합한 목회자 선발
나. 교인 총회 보고 : 1차 청빙 후보자 3명 선발 결과 보고 ( 2013.10.27)
다. 주요 활동 내용 : 서류 심사 만으로 1차 청빙 후보자 3명 선발
1) 너머서 교회가 청빙 후보자들에게 요구한 제출 서류는 세 가지로서 이력서, 자기 소개서, 그리고 5년간의 구체적인 목회 계획서 입니다.
청빙 공고 시에 이미 너머서 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회자의 자질과 너머서교회의 적합도를 잘 파악 할 수 있도록 제출서류 작성 요령 및 가이드 라인을 함께 제시해 드렸기 때문에 비교적 용이하게 자질 점검이 이루어 질수 있었고 ( 인성 부분. 목회 성향 부분, 너머서 교회 목회자로서의 적합성 부분 ) 아울러 각 청빙 후보자 별 강점과 약점 그리고 각자의 약점에 대하여 우리교회가 어떻게 그 약점을 보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 하였습니다.
2) 청빙 위원회는 2주 동안 청빙위원 각자가 제출 서류만으로 지원자들을 독립적으로 평가한 후 각자 상위 2명과 하위 2명의 명단을 제출 하고 , 하위 자를 탈락 시키는 방법으로 1차 청빙 후보자를 결정 하기로 하였습니다.
3) 그 결과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으로 , 청빙위원 간에 아무런 사전 의견 교환이 없었음에도 하위 2명의 탈락자와 관련해서는 모든 청빙위원의 의견이 거의 일치 하였습니다. 남은 4명 중에서 한 사람을 동일한 방식으로 추가 탈락 시킨 후, 1차 청빙 후보자 3명에 대한 선발 작업을 완료 하였습니다.
라. 생성 서류
1) 자료 14 : 청빙 후보자 1차 서류 심사 평가 안 ( 조성준 )
2) 자료 15 : 지원 목회자 1차 종합 평가 셈플 1 ( 조성준)
3) 자료 16 : 지원 목회자 1차 종합 평가 셈플 2 ( 최상원 )
4) 자료 17 : 청빙 위원회 회의록 : 1차 청빙 후보자 결정 ( 10.6 )
5) 자료 18 : 1차 청빙 후보자 3명 선발 종합 보고 ( 교인 총회 보고 )
7. 최종 후보자 1명 선발 (2013. 10.21-11.18 / 4주 )
가. 목표 : 1차 선발 청빙 후보자 3명 중 최종 후보자 1명으로 압축
나. 주요 활동
1) 1명 압축 과정에서는 서류 심사 내용은 완전 무시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
2) 각 후보자 설교 시연 및 평가 ( 1회. 전교인 설문으로 평가에 참여 )
3) 각 후보자 별 심층 면접 문항 작성
4) 청빙 위원 별 심층 면접 질문 역할 분담.
5) 청빙 후보자 종합 평가 기준 결정
다. 심층 면접 질문 문항 내용
심층 면접 질문서는 너머서 교회 목사로서의 적합도 검증을 주임으로 각 후보자 별로 아래 8개 항목으로 구성 하였습니다.
1) 개인사 및 신앙 생활 전반
2) 너머서 교회에 대한 이해도
3) 목회 계획서에 대한 현실성 검증
4) 예배와 설교 부문
5) 교육 부문
6) 목양 부분
7) 선교 부문
8) 기타.
라. 청빙 후보자 종합 평가 기준 ( 가중치와 배점 부여 )
1) 너머서 교회 목사로서의 적합성 ( 40% )
너머서 교회의 가치 철학을 유지 계승 할 수 있는 목회자 인가
평가 기준 7개 항목
2) 너머서 교회 담임 목사로서의 자격 ( 30% )
담임 목사로서 주도적인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가
평가 기준 7개 항목
3) 설교 ( 20% )
설교의 내용, 전달력, 교인들의 반응 등 종합 평가.
평가 기준 3개 항목
4) 우대 조건 ( 10% )
우대 조건 3개 항목 ( 담임 목회 경력, 동일 교단, 어린이 사역 경험 )
5) 특별 고려 사항 : 수치화 할 수 없는 고려 사항 기술 (차후 후보자 결정시 적합도에서 토론할 내용 )
마. 평가 작업
1) 상기와 같은 평가 기준을 완료하고, 청빙 위원회는 3주간에 걸쳐 1차 청빙 후보 3인에 대한 설교 시연과 ( 설교 시연에는 교인들도 평가에 참여 할수 있도록 평가 지를 배부 하였음 ) , 후보자 각 개인별로 구성된 면접 질문을 중심으로 매주 1명 씩 심층 면접을 실시 하였습니다. 면접은 일방 통행적인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청빙 후보자에 대한 선택권이 너머서 교회에 있듯이 , 청빙 후보자 역시 교회 선택 권리가 있음을 고지 하고, 서로간에 동등한 입장에서 충분히 소통 할 수 있도록 자유스러운 분위기 조성에 노력 하였습니다.
2) 3인의 설교 시연과 심층 면접을 마친 후, 청빙 위원들은 다시 만장 일치로 1명을 탈락 시킨 후, 최종 후보자 2인에 ( 이헌주 목사, B 목사 ) 대하여 청빙 후보자 종합 평가 기준에 의한 개인별 채점의 합계를 비교하여 총점으로 우열을 가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평가 결과는 오차 범위 내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점수차가 미미 하여 청빙 위원들이 두 분에 대한 너머서 교회 적합도를 두고 심층 토론에 들어 갔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11.10 ).
3) 이에 따라 청빙 위원들은 한 주간 더 기도 한 후 , 끝장 토론을 통하여 만장 일치로 한 사람의 후보를 선정 하여 교인 총회 찬반 투표에 회부 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다음 주 ( 10.17 ) 사실 두분 중 누가 청빙되더라도 좋다고 할 만큼 두 분의 자질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에 결국은 너머서교회의 현실과 적합도 부분을 두고 중점적으로 의견이 교환 되었습니다.
4) 쟁점은 자립 신앙의 가치를 시현하기 위하여 겸임 목회자를 선택 할것인가, 아니면 너머서교회의 현실을 고려하여 목회를 중점적으로 하는 전임 목회자를 선택 할 것인가를 두고 장단점을 검토하며 오랫동안 숙의를 거듭한 결과 아직은 겸임 목회를 한다는 것이 시기상조 라는 의견이 우세하여 이헌주 목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하고 교인 총회 찬반 투표에 회부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바. 생성 자료
1) 자료 19 : 청빙 후보자 설교 결과 설문지
2) 자료 20 : 너머서 교회 목회자 청빙 면접 질문지 ( 이헌주목사 )
3) 자료 21 : 너머서 교회 목회자 청빙 면접 질문지 ( B목사 )
4) 자료 22 : 2차 청빙 목회자 종합 평가서
5) 자료 23 : 청빙 목회자 개인별 평가 결과 종합
6) 자료 24 : 최종 후보자 선발을 위한 토의 회의록 ( 11.10 )
8. 최종 청빙 후보자 교인 공청회 및 청빙 찬반 투표 ( 2014.11.25 ).
가. 최종 청빙 후보자 결정 과정 및 결정 이유 보고 : 청빙 위원회
나. 최종 청빙 후보자의 목회 계획과 비젼 P/T : 이헌주 목사
다. 교인들과의 질의 응답.
라. 찬반 투표 및 공포 : 교인 총회 청빙 후보자 찬반 투표 참석자 46명 중 찬성 42표, 반대 4표로 너머서 교회 정관 16조 2항이 정한 목사 청빙 요건을 충족 하였음으로 이헌주 목사를 너머서 교회 2대 담임 목사로 확정 공포 ( 청빙 위원장 )
마. 청빙 위원회 해산
청빙 위원 회 명단 ( 무순 )
최우돈 한명석 조성준 신용식 김성민
이우정 강영특 김승일 양훈모 ( 최상원 ) 이상 9 (1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