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quote class="tx-quote1">
<p> </p>
<p> </p><table width="95%"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align="center" class="bold_main299FAB">
<table width="98%"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class="bold_main299FAB style5" id="title" style="text-align: center; padding-top: 5px;"><font color="#0000ff" size="3"><strong><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8pt;">49위.</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8pt;"> 김종교 프란치스코(1754~1801년</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8pt;">)</span></strong></font></td></tr></tbody></table></td></tr>
<tr>
<td align="center">
<table width="98%"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id="pbody"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font color="#008284" size="3">약방에서(제83도)</font></strong></p>
<div align="justify" class="bold_blue3">
<p> </p></div>
<p align="justify">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lear: none; margin-top: 0px; margin-bottom: 15px; float: none; selector-dummy: true;" hidefocus=""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reanmartyrs.or.kr%2Fbbs%2Ffiles%2F20100527%2FbbsIdx1%2Fe_268_432745_1274952070_i.jpg"></p>
<p style="text-align: center;">중인 출신으로 의원인 김종교는 신유박해 때 체포돼 서소문 밖에서 참수 순교했다. <br>그림 탁희성 화백</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br> </p>
<div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5;"><br> <font size="2"><span style="font-size: 12pt;">김종교(프란치스코, 1754~1801)는 한양 중인 집안 출신 의원이었다. 그는 가난했지만 학문에 대한 취미가 남달라, 한국 천주교회 창설 주역인 이벽(요한)이 그를 매우 존중하고 사랑하면서 놀라운 사람이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 </span></font></div><font size="2">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5;"><br><span style="font-size: 12pt;"> 1784년 한국 천주교회 창설 직후에 김범우(토마스)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한 김종교는 처음에는 드러나게 활동하지 않다가 1794년 말 주문모(야고보) 신부가 조선에 입국한 이듬해 초 최인길(마티아) 집에서 주 신부를 만난 뒤 '프란치스코' 세례명을 받았다. 그러나 이해 여름에 일어난 을묘박해로 체포됐을 때 마음이 약해져 석방됐다. </span></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5;"><br><span style="font-size: 12pt;"> 집으로 돌아온 김종교는 즉시 신앙을 회복하고 적극적으로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동료들과 신앙 공동체를 이뤄 교리를 공부하는 한편, 복음을 전하는 데 힘썼다.</span></div>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5;"><br><span style="font-size: 12pt;">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서 체포된 김종교는 형조로 이송된 후 갖가지 혹형에도 굳건하게 신앙을 고백했고, 마침내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1801년 10월 4일(음력 8월 27일) 홍필주(필립보)와 함께 서소문 밖으로 끌려나가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p> </p></span><br></div></font></td></tr></tbody></table></td></tr></tbody></table><p> </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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