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볼때 무엇을 볼까요?

게임을 볼때 무엇을 볼것인가...   선수들이 어떤 라켓을 쓰나? 아님 무슨 옷을 입었나? 많은 동호인분들께서는 클럽에서나, 시합에 나가시어 잘하시는 분들이나,다음 상대의 게임을 보시는것 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 그냥 보기만 하면 나의 정보가 늘어 나는 것인가....과연 그럴까요? 게임을 볼때 요령은 이렇습니다.   1. 코트에 들어가 있는 한팀을 지목합니다.     그리고 2.그 팀원이 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이 오면 내가 쳐보세요....상황 상황에 클리어 스매싱,     언더 하고 마음속으로 게임을 그려보세요....       그렇게 하면서, 내가 생각 했던것과 다르게 쳤는데, 포인트가 났을때     이때 빨리 메모하여, 머리속에 저장하구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하시구요...   중요한것은 포인트가 나게 되었던 이전 상황들....     예를들어, 코트안에 선수가 푸싱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는데...이 푸싱의 전에 무슨공을 구사하였는지   결정타 앞의 2~3구를 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것을 공식화 시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내가 치는 스타일을 알수 있고, 내가 생각한대로 쳤으면 포인트가   났을수도 있었겠다. 하는 상황도 그려지겠죠?   또 다음 게임상대를 볼때는, 수비를 어떻게 하는지 먼저 보시구요....      예를들면, 공이 뜨면 빽으로 잡고서 준비를 하는지, 오른쪽으로 많이 하는지, 무슨공을 많이 치는지....    그냥, 어~ 제네가 잘하니까 이겼구나, 스매싱이 강하구나가 아니고, 스매싱 전에는 무슨공을 버릇처럼    치는구나....오른쪽 드라이브가 오면 많이 놓는구나 등....      게임을 볼때 이렇게 유심히 보세요....    그림을 구경하는데 있어서, 아~이건 바다를 그린 그림이구나가 아닌,    바다 그림에 그려진, 배의 모양을 보고, 노를 젖는 배인지, 모터배인지, 하나 하나를 보게 된다면,    다음에 이 화가는(선수)배를 그릴때 꼭!    이렇게 그리더라, 바다를 그릴땐 꼭 이게 들어 가더라, 하고    그 화가의 색깔이나 취향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ㅋ ㅋ ㅋ)      이제 시합시즌이 시작되어, 많이들 준비하고 계실텐데요.....    클럽의 잘하시는 분들 게임도 많이 보시면서, 한번 실천해보세요....   마지막정리.... 1.게임의 선수가 되어, 내가 셔틀을 쳐보아라.... 2.상대를 파악할때는 결정타 이전에 구질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라. 3.상대의 버릇 내지 주특기를 찾아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