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1. 고가의 미식축구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지?
신생팀은 협회로부터 개인당 50만원 상당의 주요 장비를 전부 지원 받기 때문에, 유니폼이나 신발등 개인
물품만 준비하면 얼마든지 참가가 가능합니다.
2. 미식축구=럭비?
크리켓이 미국에 전해져 야구가 된 것처럼, 미식축구도 럭비를 미국식으로 변형/개조하여 더욱 재미
있고 박진감 넘치게 만든 스포츠입니다. 크리켓과 야구를 같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듯이, 미식축구도
럭비와는 전혀 다른 스포츠입니다. 전방패스의 허용이나 장비 착용이 제일 큰 차이점이고, 기타 세부
적인 규칙이나 경기방식에서도 차이가 많습니다.
3. 미식축구 하다보면 많이 다칠 것 같은데?
장비를 잘 갖추고 보호대를 착용하면 다칠 일은 없습니다. 경기가 과격한 만큼 다른 스포츠보다 장비
나 보호대에 많이 신경을 써야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부상 위험은 줄어듭니다.
4. 운동을 하기엔 체격이 너무 작은데?
미국에서 농구보다 미식축구가 더 보편적인 이유 중 하나는, 농구는 대부분 키크고 스피디한 사람들에
게 유리한 스포츠지만, 미식축구는 각자의 체형에 맞는 포지션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분업화되
고 포지션이 세분화된 스포츠이니만큼, 킥만 잘 차도, 달리기만 빨라도 아니면 어깨만 좋거나 키만 크
다고 해도 자신의 조건에 맞는 포지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장점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은,
와서 운동을 하다 보면 자신의 장점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신체적 능력은 뒤떨어지더라도, 열정
과 의지만으로도 훌륭한 선수가 된 사례는 어느 스포츠에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미식축구를 해본 적이 없는데?
미식축구가 보편화 되지 않은 한국의 실정상, 대학 입학 전에 미식축구를 해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대학 입학 후 빨리는 신입생 때, 늦게는 군대 갔다 와서 처음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
구나 출발점은 이렇듯 비슷하지만, 시작 한 다음부터 본인이 얼마나 열의를 갖고 운동에 참가하고, 스
스로를 단련시키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미식축구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인 선수들 거의 대다수는 여러분처럼 대학 시절 처음 운동을 시작한 각 학교의
일반 학생들입니다.
-> 졸업을 앞둔 고학번 및 여성 적극 환영합니다.
여성의 경우 선수보다는 주로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경기 촬영과 상대편 전력 분석, 체력 훈련시
조교 역할 등 주로 지적이고 스마트한 ^^ 분야를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