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덕의 기준이 되는 계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수계'라 한다.
수계에는 출가와 재가, 기타 차이점에 따라서 몇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에 따라서 수계 작법에도 차이점이 있다. 재가의 계로서는
오계(五戒)나 팔제계(八齊戒)가 있으며, 또한 출가의 계로서는 비구나 비구니의 구족계(具足戒), 사미(沙彌)나 사미니(沙彌尼)의 십계,
식차마니(式叉摩尼)의 육계(六戒) 등이 있는데, 팔제계가 1일(1주야), 식차마니의 육계가 2년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 그외에는
사계(捨戒)하지 않는 한 평생 유지하는 것이었다.(사계:계를 버림)
수계작법 중 가장 복잡한 것은 출가의 구족계로 수계는 결계(結界)를 둘러싸고 그 중에서 행하여졌으며 후에는
단을 쌓고 그 위에서 행하여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금강 계단(階壇)>이다. 또한 재가의 계의 경우에는 처음에 불ㆍ법ㆍ승의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문(三歸文)을 제창하고, 다음에 오계(五戒)를 하나씩 화상에 따라서 복창하면 되는
것으로, 화상(和上)도 한 명만으로 된다. 수계자는 수계식을 통해 불도로서의 이름, 즉 법명을 받는다. 그리고 불도가 실천해야 할 행동 윤리를
내용으로 하는 계라는 것을 받게 되는데 바로 계를 받는 이 의식이 수계식의
핵심부분이다.
수계식을 통해
계를 받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찾아 보았다. 부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계체의 획득이라는 관점에서 수계식은 매우 중시된다.계체란 '계의 본체'라는 뜻으로 방비지악(防非止惡)의 힘을 가르킨다고 한다.
오계(五戒)를 받은 자가 그 후 생활에서 오계(五戒)의 영향으로 인해 더이상의 살생이나 거짓말
등과 같은 악행을 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주는 '보이지 않는 힘' 이것이 계쳬이다.
수계식이라는 엄숙한 의식을 통해 불교도로서 부끄럽지 않은 옳바른 수행을 약속하는데 이는 불법승 삼보를
마주하고 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심리적 현상일 것이다.
수계식 이후 계체(계의 본체)는 수계자의 의지에 따라 더 강해질 수도, 약해질 수도 있지만 일단 수계가 불도로서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중대하다.
아무리 좋은 행동이라도 굳건한 결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시작하기도 힘들고 지속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계받으신 이지안 법우님, 이성례법우님, 정진임법우님 축하드리오며 앞으로 오계를 생활신조로 삼으셔서 널리
불도권선에 힘써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축하의 자리가 만들어지고....
호우속 운전하신 이명호 부회장님....감사...
축하자리는 역시 케익이 있어야 제맛....
이지안 법우께서 안계셔서 아쉬움이 .....
그레도 멋진 포즈로...
케익절단은 수계식(?)으로....
딱딱 못 맞추는 사람...ㅠㅠ
회향식 못보고 온 것이 아쉽지만 ....
수계받으신 모든분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