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선교회에 아직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가끔씩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토요일에 탁구를 치러가는 강경웅집사입니다.
열심히 운동하시는 여러 회원님들이 너무도 멋지다고 생각하며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몇 자 적어봅니다.
탁구선교회 사정도 모르는 그냥 탁구치는 일반 성도의 생각이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봐주십시오.
1. 함께 실력이 늘어가면 좋겠습니다.
저도 6부를 치지만 4부이상의 고수들에게는 선뜻 한 번 치자고 다가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초보자 일 때 생각해서 가능한 초보자분들과 많이 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초보자들끼리만 치면 계속해서 연결되기 보다는 공 주우러 다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나마 조금 실력이 나은 분들이 함께 치면 초보자 분들이 더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 게임하기 전에 기초적인 렐리를 하면 좋겠습니다.
선수들도 시합하기 전에 포핸드, 백핸트, 커트 순으로 몸을 풀고 시합을 합니다.
그래야 워밍업도 되고 부상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기본 훈련은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경기시 서로 공을 주고 받는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 될 듯 합니다.
3. 임시부수를 만들고 핸디 적용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생활체육 탁구에서는 7부가 최하위 부수이지만 탁구장이나 탁구동호회에서는 임시로 8부, 9부를 만들기도 합니다.
심지어 13부까지도 있어서 핸디를 받으면 초보자가 가끔은 높은 부수를 이기기도 하고 부수가 올라가는 보람도 느끼기도 하겠죠.
4. 탁구를 시작 한 안 믿는 분들도 함께 운동하며 탁구를 즐기고 결국에는 함께 교회를 다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는 날씨나 공간의 제약이 적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하기는 힘든 운동이라 항상 좋은 상대가 필요합니다.
거제탁구선교회분들이 상대가 필요한 안 믿는 분들과 어울려 운동을 하면서 화목한 분위기에서 탁구도 가르쳐 준다면...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장차 교회 주변의 탁구장과 교류전을 하거나 초보자들을 위한 대회 및 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5. 외부인들도 편하게 와서 탁구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탁구장은 이용료를 냅니다.
저도 따로 정해진 탁구장에 월 이용료를 내고 탁구장를 갑니다.
그러나 드림센터 탁구장은 실내화와 라켓 공만 준비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드림센터를 자랑스럽게 추천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께 가보니 못치게 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ㅠㅠ
무슨 상황이 있었겠지요...
교회 사정이나 탁구선교회 사정으로 탁구장 이용이 불가할 때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신발등 준비가 부족하면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전도하기가 쉽지 않은데 안 믿는 분들이 제 발로 와서 탁구를 치다가 거제교회탁구선교회에 함께 하게 되고
결국엔 교회에 함께 하게 되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사직동교회 탁구 선교회 대회에 참석했다가 결국 사직동 교회를 다니는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2020년도 즐겁게 운동하면 영육간에 강건한 탁구선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