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에서 그리고 나pd님께서 우리 가족의 진솔한 내용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려 애쓰시는 모습에 우리가족은 최대한 소화하려고 노력했지만, 리얼리티와 휴머니즘을 함께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2%로 부족한 것....나중에 때가 되면 몸으로 때우겠습니다.
녹화전 조작가님의 어린이들(승헌,문영,문정이) 다루는 솜씨는 며칠 후 바로 결혼하셔도 염려가 필요 없는 엄마의 자격이 갖추어져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우리가족 어린이들이 붙임성있게 부르는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 주신 카메라 책임자님) 다람쥐 아저씨의 기술 솜씨에 감탄했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김샤롬 작가님 역시 기독교 성도 다운 쾌활한 성품을 보여주어 반가운 마음이 들더군요.
촬영이 끝나고 편집되어진 처음 보는 우리가족의 영상을 접하니, "수고하신 분들의 손길이 이만저만한 노력의 결실이 아니다"라는 생각과 추억의 시간이 떠올라 잠시 말을 바로 이어가지 못했음을 사과드립니다.
(러브인아시아 프로그램을 집에서 시청하며 감동받을 때와 같은 비슷한 마음이 함께했으며, 완성된 영상을 직접 스튜디오에서 보니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와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두분의 아나운서는 생생히 체험된 경험과 학습이 보여지는... 안정을 갖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어, 간신히 숨을 고르고 마음을 편하게 같은 다음, 몸을 추스리고 내가 해야 할 말을 겨우 하게 되었네요.
백정원 아나운서는 특히 출연자와 현장에서 조금이라도 친밀도를 높혀 소통하려는(한명한명에게 이것저것 묻고, 배경을 더 알고 진행하려는) 어엿뿐 목소리의 질문과 아름다운 마음 소유자의 진실한 응대 그리고 친절한 대화는 긴장감을 풀 수 있는 명약이었습니다.
스튜디오의 책임자 분, 카메라 엔지니어와 선생님들도 출연자들에게(다문화가정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 안심을 주어 녹화에 임하라는 "틀렸다, 정지NG"라는 말을 하지 않는 상황은 다양한 출연자의 모습과 현장에서의 해결 능력이 대단함을 온몸으로 느껴지는 정말 포근한 밤이었습니다.
9월14일(화) 하루를 오후 7시30분에 맞추어 움직이며, "러브인아시아 방송 시간이 되어 아내를 제외한 네명의 식구가 시청"을 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행위로 표현된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며, 또 다시 감동이 재차 이어졌고,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속삭이며 일생에 소중한 추억으로... 보물로써... 가보로써...간직해야 할... 우리가족의 영원한... 특별한 선물이란 것을 다 함께 생각하며 감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생교육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와 다시금 영상(카메라로 tv를 녹화함)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또 다시 느꼈고" 우리가족의 촬영에 참여했던 분들에게서 감동이었다는 격려의 감사 전화도 받았고, 우리가족도 전화를 드렸습니다. 훌륭하게 우리의 작품을 만들어준 나pd님에게도...
잊지 못 할 꿈속같은 한국,일본의 촬영기간과 스튜디오 녹화, 9월14일(화) 우리가족 일상의 삶 = 방송시청, 형언 할 수 없는 무지무지한 행복...러브인 아시아 제작진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이동규,히이로 에미, 승헌, 문영, 문정 Dream(2010.9.15
☞ 필자 : 이 동 규 【현】 『농업회사법인 에미네천년초(주) 대표/나사랑 힐링연구소 소장』
▲ 작가/블로거 : 희귀 난치병을 이겨냄, 동종병의 환자 심리상담과 평생 몸 관리를 알리는 일을 함
♣ 인생살이(51년), 병마와 싸운 경험과 학습한 전문지식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전】 건양대 외래교수 △박사과정: 직업심리학 · 뇌교육학 △석사: 경영학 · 창업경영MBA △학사: 조경학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방송이 쉬운 건 아니니까요 ㅎㅎ 고생하셨네용~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