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 하늘에 붉게 솟아오르는 장엄한 태양을 보며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 되어 달라고 소원을 빌며 맞이한 경인년 새해가 어제인듯
첫날이 주었던 깊은 여운이 실하게 남아 있는듯 한데
시계추는 벌써 1월의 중간에 맞춰져 있구나
세월 참 빠르단 생각이 든다.
북풍보다 무서운 세월의 칼날 아래 어느새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앞에 둔
중년의 내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흐르는 세월의 덧없음에 허무한 느낌 없진 않구나.
세월에 등이 떠밀려 주책바가지 아저씨, 능글맞은 아줌마란 소릴 듣는
중년의 우리들에게 있어 지나간 젊은날은 다시 오지 않겠지,
흘러간 강물처럼...
그러나 우리들의 추억은 언제나 되살아나 그리움으로 흘러
오늘도 우리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기에 지나온 날들 되돌아 보면
함박 미소가 절로 나와 가슴이 따뜻해지곤 하지않나 싶다.
친구들아!
어느 글에서 중년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이라고 하더라.
하얀눈이 내리는 겨울에도 분홍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는게 중년이라고...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가슴으로 봐야 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보이는 것만이 다가아닌 우리들의 중년,
세월이 가져다준 경륜이 있기에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어 마음의 삶이 더 여유로운 중년이란 뜻일테지.
친구들아!
중년이란 말 우리곁에 맴도는 뗄래야 뗄수 없는 단어가 되어버린 이상,
세월이 준 훈장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들여 알찬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자.
그리고 친구들아!
사는 일에 묻혀서 서로의 안부를 묻기에도 바쁜 나날들의 우리들이지만
마음만은 항상 찬란한 무지개빛 꿈이 가득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 보내자.
모두들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짧은 안부와 한줄의 사연으로
서로를 나누는 여유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인정하기 싫지만 이젠 중년이 되어버린 나의 친구들아!
항상 보고 싶고 사랑 한다.
첫댓글 친구가 있어 사상 유래없이 추운 이겨울에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자주 안부 묻지 못해 미안하고 가는세월에 야속해 하지 말고 시간이 우리것이 되도록 올한해도 노력해 보자.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 옛일을 되새길수 있었음에 기쁨이 컷던 지난시간,
아름다운 공간과 함께 할수있는 자리가 있었기에 가능 했으라 본다.
이렇듯 함께 할수 있는 공간과 자리가 준비되기까지 바쁜 와중에도
시간 아끼지 않고 고생해준 친구야, 고맙다.
친구들의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 자주 볼수 있도록 올 한해도 많은 노력 부탁한다.
동현이 친구가 오랜만에 아름다운 중년에 대한 글을 올려주었구만 하긴 나는 중년이 안올줄 알았는데 세월은 가히 우리를 위해 멈추어 주지 않고 하염없이 야속하게 흘러만 가지 하지만 흐르는 세월 즉 소중한 시간들을 후회가 되지 않도록 계획을 잘 작성하여 실천을 한다면 흐르는 세월을 보다 아름답고 소중하게 관리를 할 수 있겠지 그렇다면 중년의 나이는 더욱 더 무게감을 실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네 삶도 더욱더 아름답지 않을까 십구만 친구들 경인년 새해 더욱 멋진 한해가 되도록 하시게들...
친구야,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지난 과거가 많이 그립지?
그 때를 생각하면 씨익 웃음이 나며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들기도 하지..
그래서 일까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현실을 부정할 수 없기에 빛바랜 추억의 앨범을 들추는지도~
친구야, 과거는 과거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 두고
이제부턴 우리들의 아름다운 중년의 삶을 위하여 오늘도 화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