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살면서 격조높은 인품과 탁월한 경륜으로 강원도민들로 부터 높은 존경을 받고 있는 남동우 동문이 친구의 도움으로 5개월간 부부 세계일주 여행을 한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일주여행을 하고 난 후, 남동우 동문이 쓴 기행문이 우리 홈 페이지에 게재되어 많은 분들이 숙독하였다. 그 글이 수많은 사진과 스케치를 곁들여 이달 10일 경에 상.하 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모든 분야에 박식하기 짝이 없는 남동우 동문의 진 면목이 여실히 들어나는 책이 될 것이다. 책으로의 출간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였던 필자는 누구보다도 이 책의 출간에 감회가 깊다. 사람은 결국 한 두 권의 책을 남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한 권의 책에는 그 사람의 진면목과 전 생애가 압축되기 마련이다. 출판사로부터의 출간 소식을 통보받고 나 자신의 일처럼 기쁘고 흥분되었다. 기대되는 바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지경이다. 그 이유는 그 여행기가 일독을 권유할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