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선배가 박재란씨의 광팬이다.
....박재란?
정훈희 직전 시대에 '님'(창살없는 감옥)'산넘어 남촌에는'을 비롯하여 많은 노래를 부른
60년대의 대표적인 가수인데 현미, 한명숙과 더불어 여가수 3인방으로 꼽혔던 모양이다.
어릴 때야 익히 들었지만 내 사는 도시에 산다기에 혹여하고 검색해보니
아직 생존해 있지만 38년 생이니 무려 83세나 된단다. (한때였고 지금은 외국에 산다는 모양)
김지미씨도 전설이고 수많은 전설의 가인들과 함께했던 6,70년대는 축복받은 세월일 것이다.
헌데 국내가수만일까? 외국에도 전설의 배우와 가인들이 천지삐까리다.
많지만 나는 그중에도 박재란씨보다 4살이나 연하인 바브라 조안 스트라이샌드를 덧붙이고 싶다.
42년생으로 만 78세인데 가수, 영화 · 연극배우다. 또한 작곡가이기도 하며,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정치적 행동주의자인데 유대인이고 극좌 연예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패티김 이미자같은 레벨로 봐도 무리없을까?..
실은 그보다 더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이리라.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여가수이자 유일하게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주인공일 정도니까...
68년 화니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으며
75년 스타탄생에서 부른 '에버그린'이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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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초의 음방을 함께하는 인연도 귀하디 귀할 텐데...언젠가는 흘러가버리리..
2020,5 음정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