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당 여성명부 부위원장, 여성명부 전국위원 후보출마의 변
경북당원동지 여러분!
지금껏 노동당을 지켜주시고 함께 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 올립니다. 경북도당 여성명부 부위원장, 여성명부 전국위원 후보로 출마한 심선희 입니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제가 전국위원과 경북도당 부위원장후보 출마의 변을 올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또 다시 전국위원, 부위원장후보 출마의 변을 올리고 있습니다. 2년전 제가 당원들게 드린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6.4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기대에 미치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당원들께 지지를 부탁한다는 것이 염치없고 송구스러워 마지막 날까지 고민을 하다가 뒤늦게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당원들의 힘을 모아 처음의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그 겨울에도 쫒겨 난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노동자들이 고공에 올라가 있었고 지금도 고공에 올라가 있습니다. 일터로 되돌아가기 위해 밤낮을 길 위에서 천막에서 투쟁하던 노동자들이 지금 그대로 그 길 위에 있습니다. 달라진 것은 없고 더 고립되고 소외되는 것 같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고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외되고 힘없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겠다던 진보정당은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2012년 총선과 대선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지지율 2%획득에 실패 했습니다. 일부지역에선 민중의 집을 통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민과 함께하고자 노력했고 대중들과 함께 하고자 다양한 실험들이 있었지만 성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번 당직선거를 통해 또다시 진보정당 재편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당원들간의 분열은 더 이상 없길 바랍니다. 통합진보당의 창당과 분당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통합만이 진보정치가 회생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어떤 재편이 가장 적합한지 당원들이 지혜를 모으고 당을 강화하고 함께 할 때만이 진보재편도 가능하다 봅니다. 전국위원으로서 당원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당원들이 힘을 모으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년간 도당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너무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당원들과 소통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각자의 영역에서 재능을 가진 당원들을 모아내어 함께 활동하지 못하였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당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지만 제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공약]
1. 당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도록 노력하고 당원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당원들이 관심이 있는 문화예술,장애인,노동,청소년등 각부문 당원들을 모아 당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각 지역에 당원모임을 활성화하여 운영위원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광활하고 넓은 경북지역에서 권역별로 돌아가며 당 운영위를 하겠습니다.
3.녹색, 노동, 인권과 관련한 당원교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약력]
현) 3기 전국위원
현) 노동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전) 6.4 지방선거 경북도비례후보
전)진보신당 경북도당 비상대책위원
전)민주노동당 대의원
첫댓글 바쁘신 와중에도 늘 당을 고민하시고 활동해주시는 심선희 동지. 선배님의 당에 대한 애정에 한표 던집니다. 추천합니다. 구미 김진근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