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이 좋을까
나이가 들면
차츰 분별력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두려움중에 하나가
넘어지는
것이다.
새로 걸음마를
배우는 아가들은
넘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넘어지면서
강해지고
단단해져 가며 성장을 하기 때문에
넘어져서 웬만큼
다쳐도 끄떡 없다.
그러나
칠십중반을 넘기고 8~90이 되는 노인들은
주저 앉기만해도
중상이라는 말처럼
고관절이 손상을
입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제대로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답답한
노인의 말년을
살아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오늘 늘
걸어다니던 길을 걷는데
갑자기 다리
힘이 풀리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훌훌털고
일어나야 하는데 재빠르게 움직여 주질 않는다.
천천히
일어나 안정을 취하는데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
아~ 늙었구나
이제
가야할 떄가
다가오는구나 .....
건강하게
100세를 넘겨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TV를 통해
보게 되지만
5천만의
인구중에 하나 둘 인데
사람들은
누구나가 100세를 사는 줄로 착각을 한다.
100세를 사는
사람들을 보면
많은 절제와
많은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결과인데
그냥 멋대로
쉽게 살면서
오래 살고 싶은
욕심은 많아
보약 먹어가며
약발로 오래 살려고 애쓰지 말고
적당하게 살다가
떠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인데
솔직히 죽고
사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나이 70
중반에 얼마를 더 살아야 적당할까 ?
앞으로 5년
길게는 10년쯤이 적당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