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나비가 되십시요
1995년 12월 8일
프랑스의 세계적인 여성 잡지 Elle의 편집장이며
프랑스 상류 사회의 사교계를 주름 잡았던
장 도미니크 보비가 뇌졸증으로 쓰러졌습니다.
3주후에 그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전신마비가 된 상태에서
유일하게 왼쪽 눈 꺼플만 움직일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후에 그는 눈 깜빡 거림을
신호로 알파벳을 지정하여 글을 쓰기 시작 했습니다.
때로는 한 문장을 쓰는데 꼬박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대필하여 주던 클로드 망디발에게
20만번 이상의 눈을 깜빡이며
15개월 만에 쓴 책이
잠수복과 나비라는 책 입니다.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책출간 8일후 ,
그는 그가 꿈꾸던 나비가 나비가 되었습니다.
그는 책 서문에 이렇게 썼습니다.
흘러 내리는 침을 삼킬수만 있다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연 스러운 들숨과 날숨을
쉴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을 합니다.
불평과 원망은 행복에 겨운자의
사치스러운 신음이라고 말을 합니다.
어느 날
그는 50cm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아들을 보고도 그를 안아 줄수가 없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동시에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와
목에서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냈는데
그 소리에 아들은 놀란 표정으로 몸을 사렸습니다.
그때 그는 건강의 복을 보르고 툴툴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던 수 많은 아침을 떠올리며
죄스러움을 금 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는 잠수복을 입은 것처럼 갇힌 신세가 되었지만
마음은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를 상상하며
삶을 긍정 했습니다.
그는 혼수 상태에서 벗어나
휠체어에 앉아 산책에 나섰을 무렵
우연히 등대를 발견한 것은 길을 잃은 덕분 이였습니다.
길을 잃어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등대를 발견 할수 잇습니다.
기회는 위기 덕분이고
고귀함은 고생함 덕분 입니다.
상처는 상급을 기약 합니다.
만신창이가 되어도 살아가는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넘어진 곳에서 다시 일어나는 것 입니다.
가장 절망 일때가 가장 희망적인 때이고
어둠에 질식 할 것 같은 때가 샛별이 나타날 때 입니다.
희망이 늦을수는 있지만 없을 수는 없습니다.
별은 멀리 있기에 아름다운 것처럼
행복은 조금 멀리 잇어 보일 때가
오히려 인생의 보약이 됩니다.
늦게 주어지는 축복이 더욱 풍성한 축복 입니다.
꿈과 희망은 영혼의 날개 입니다.
내일의 희망이 있다면
오늘의 절망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삶에서 가장 비극적인 일은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실현 하고자하는 꿈과 희망이 없는 것 입니다.
꿈과 희망은 축복의 씨앗이고
행복의 설계도 입니다.
꿈과 희망을 품고 삶을 바라 보십시요
힘들다고 느낄 때
진짜 힘든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요
절망 중에서도 태양을 품고 온기를 느껴 보세요
내일을 향해서 훨훨나는 나비가 되십시요
남들은 죽을 고비를 넘기는게 한번도 힘들고 지겹다고 하는데
나는 무슨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났는지
뇌졸증..... 2년만에 회복
심장마비 2번 ... 심장에 스테인 3개 넣고 버팀
위암 으로 항암치료후 회복 중에
이렇게 4번의 그때마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큰 수술을 받고도 살아있는게 신기하다.
그러다 보니 웬만큼 아픈것은
아프다고 하는 소리 조차 사치스럽다
그러나 너무 많이 힘든다.
겉으로는 아닌체 강한체 하지만
늘 혼자서 부딫치고 겪다보니
이젠 외롭고 두렵고 무섭다.
하늘을 지붕 삼아 헤메는 신세
사면 팔방을 둘러봐도 갈곳이 없어
찬이슬.. 찬바람...같은 마음에
따스한 사랑이 그립다.
어머니의 옛 사랑이 그립다.
(나비가 되고 싶은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