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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여행하다 / 하회마을...2019.10.20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7일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우리 나라의 열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이마을는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기와집과 초가집이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 선생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 유명하다
마를 이름을 河回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 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연화부수형.행주형에 해당하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327m의 화산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들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큰 기와집을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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