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FIFA World Cup (1974 , 2006) 과 UEFA Euro1988 대회를 유치한 바 있는 독일은 여타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포함한 축구 Infra가 잘 구축이 되어 있어 당장이라도 Euro2024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이다.
유럽의 경제를 쥐락펴락할 정도로 독일은 경제력이 막강하며 대외관계도 원만해 주변국 및 미국, 러시아 등과도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문제가 안정되어 있는 까닭에 대회유치에 걸림돌이 될 만한 불안 요소도 별로 없다. 바로 이런 점들이 유치 경쟁국인 터키보다 독일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크다고 본다.
이하에서는 유치후보로 확정된 독일의 경기장을 살펴보기로 한다. Berlin 올림픽 경기장을 제외한 9개 경기장이 축구전용구장이며 9개의 축구전용구장 중 3개의 경기장 (Gelsenkirchen , Düsseldorf , Frankfurt)이 개폐식 돔구장이다.
여기서 주목할 만 한 점은 Berlin과 Leipzig를 제외한 8개의 유치후보 도시가 과거 서독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통독 전에도 Berlin은 동서로 분할되어 있었던 까닭에 과거 동독 지역의 유치후보 도시는 Leipzig가 유일하다고 봐야 한다.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진지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상황인데도 아직까지 동독 지역은 낙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Berlin , Olympiastadion , 74,461 seats , 193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