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이-신설동 지역에 첨단유도장치를 갖춘 지하경전철이 건설된다.
ㅇ 서울시는 지하철노선이 없고 도로가 협소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우이, 미아·삼양, 정릉, 신설동 등 서울 동북부 지역에 신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동북부 지역(우이, 미아·삼양, 정릉, 신설동) 교통현황
우이동길, 삼양로, 솔샘길, 아리랑고개길 등 주요도로 대부분이 편도 2차로로 출퇴근시 혼잡도 극심
(아리랑고개길 8.2km/h, 솔샘길 12.1km/h)
반경 1km 이내 지하철역 없는 지역 인구 약 37만명
지하철 4호선 혼잡도 극심(돈암~혜화 혼잡도 204%)
- 길음, 미아 뉴타운 완료시 기존 교통체계로는 수요처리 한계
14만 통행/일 이상 초과수요 발생
솔샘교차로 → 정릉입구 V/C=2.21 등 대부분 도로서비스 수준 E~F 예상
ㅇ동 지역은 도로가 협소한데다가 시가지 형성이 이미 완료되어 추가적인 도로건설이 어려우며, 확장시 과다한 공사비가 소요되어 전구간에 지하터널을 설치하고 첨단유도장치를 갖추어 무인운전이 가능한 지하경전철로 건설된다.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투시도>
※ 경전철이란?
ㅇ도로, 고가구조물 또는 지하에 독립된 전용주행로를 설치하고, 차량바닥 높이로 승하차가 가능하며, 버스와 지하철의 중간수요를 수송하고 지하철보다 건설운영비가 저렴한 도시철도시스템임
ㅇ 기존 지하철을 축소한 철제차륜형 경전철, 고무차륜형 차량에 철도시스템을 도입한 GRT(Guided Rapid Transit), 노면전차(Tram), 고가 모노레일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자동운행 등 첨단기술 적용으로 “신교통수단”이라고도 함
■ 지하경전철 노선은 우이동유원지에서 미아·삼양, 정릉지역을 지나 신설동까지 운행된다.
ㅇ전체 노선연장은 10.7km로 우이동유원지부터 수유동, 미아동, 정릉동, 돈암동 등을 경유하여 지하철1호선 신설동역에 연결되며, 우이동길, 삼양로, 솔샘길, 보국문길, 아리랑고개길, 보문로를 따라 건설된다.
ㅇ정거장은 총 13개소로 평균 870m 간격으로 설치되며, 성신여대역(4호선), 보문역(6호선), 신설동역(1호선 및 2호선 지선)에서 기존 지하철과 환승이 가능하다.
ㅇ첨두시간대(RH)에 1~2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며 기점인 우이동 유원지에서 종점인 신설동까지 22분이 소요된다.
ㅇ구체적인 노선 및 정거장 입지는 해당 자치구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노선 및 정거장 개요>
■ 본 사업은 민간자본 유치방식으로 추진된다.
ㅇ본 노선은 민자사업이 이미 제안(2003.6)되어 있어 조기 추진이 가능하고, 민간부문의 경영전문성 활용 및 초기투자비 절감이 가능한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키로 하였으며
ㅇ공고를 통해 제3제안자의 사업계획을 비교평가한 후 민자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 본 사업에는 지하철 건설비의 70% 수준인 7,30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보상비를 제외한 건설비의 50% 이상은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ㅇ총사업비 6,997억원(보상비 310억원 제외)중 50%인 3,499억원을 민자유치하고, “도시철도사업 지원기준(건교부)”에 의하여 건설비 중 20%인 1,523억원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할 경우, 서울시는 총사업비의 30%인 2,285억원으로 투자하게 된다.
ㅇ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은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 금년 하반기부터 민자사업자 선정작업을 시작하여 2006년 상반기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1년도에 개통할 예정이다.
ㅇ2005.1~6 : 우이-신설 도시철도기본계획 건교부 승인
ㅇ2005.7~2006.6 : 민자유치절차 진행 및 사업자 선정
ㅇ2006.7~2007.6 : 민자사업자 설계 및 건교부 사업승인
ㅇ2007.7~2011.6 : 민자사업자 건설
ㅇ2011.7~ : 개통예정
■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개통시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역세권 개발로 동북부지역의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발전이 개선된다.
ㅇ반경 1km 이내에 지하철이 없었던 시민 37만명에게 고급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ㅇ강북구 미아동 북한산시티아파트에서 성신여대역까지 종전에 35분이상 걸리던 것이 8분이내로 단축되며, 지하철 4호선의 수요를 분산시켜 혼잡도를 완화시키고, 도로의 평균속도도 약 4km/h 이상 증가하는 등 동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ㅇ나아가 신교통수단 도입으로 지역개발이 활성화되고,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가 발전할 것이다.
ㅇ한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검토한 결과 1조 654억원(30년간 편익)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서울시는 이와함께 동북부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위하여 중앙버스 전용차로 확대, 지역내 상습 정체구간 개선, 동부간선도로 개선, 수도권 BRT 노선망 구축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ㅇ2004.7.1 시행된 도봉·미아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더불어 망우.왕산로(동대문~망우역)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시행하고,
ㅇ월계로, 사가정길 확장 등 지역내 정체구간 해소 및 동부간선도로 확장(노원구 월계1교~의정부시계) 등 동북부지역의 교통체계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