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10회
한국수필작가회 동인문학상 수상>
내 수필 ‘4번선 없는 기타’가 올해 한국수필작가회 제35회 동인대표작품집에서 문학상으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수상소감을 보내라면서 작품상 발표는 출판기념회 당일 발표될 예정이라며 엄정한 보안유지도 요청받았었다.
제35회 동인 작품집이 어떻게 나왔을지 설렘과 기대감을 가득 안고 한국수필작가회 동인지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남산의 ‘문학의 집’으로 들어섰다.
<4번선 없는 기타>
출판기념회 현수막, 프로그램 제목은 물론 동인지 책 제목까지 바로 내 수필 제목이 아닌가.
우리나라 최고의 수필작가들로 구성된 ‘한국수필작가회’에서 170 수필가의 작품을 실어 발간한 올해 동인지 책 제목까지 내 수필 제목으로 발췌되다니…
마치 내 개인 수필집 출판기념회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가슴 떨리는 강렬한 희열에 사로잡혔다.
호명에 따라 연단에 올랐다.
한국수필작가회 김혜숙 회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과 꽃다발을 받아 들었다. 수상소감을 발표하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섰으나 울음이 터져나와 이내 말문을 열지 못했다. 잠시 후 울먹이며 작가회로 보내 프로그램지에 게재된 ‘수상소감’을 읽어내려갔다.
“아직은 나도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
한국수필작가회로부터 믿기지 않을 만큼 꿈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수필 ‘4번선 없는 기타’가 2021 한국수필작가회 동인문학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내 ‘삶의 기타’에 작가회 동인문학상은 행운처럼 4번 줄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제 시니어 인생의 첫사랑, 에콰도르.
‘봉사와 나눔’의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해외봉사단원이 되어 나라이름이 ‘적도’인 에콰도르에서 공립학교 음악교사로 살아내었던 501일.
봉사와 나눔을 하기에 삿됨이 많은 자신을 느끼며 한없이 작아져 사위어 갈 때마다 코이카 사랑은 저를 따스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코이카 단원으로 에콰도르에서의 활동경험이 없었다면 어떻게 제가 이런 수필 소재를 만날 수 있었을까요.
이삼십 대 젊은 단원이 대부분인 속에서 젊은이의 빠름과 비교하지 않으며 느리게 발효되었던 축복의 산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를 필요로 한다. 아직은 나도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이제 내 가슴의 내밀한 울림이 되었던 코이카 사명에 선물로 받은 문학상의 기타줄을 엮어 수필연주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가슴 설레고 빛나는 희망으로 인생후반전 삶에서 새로운 교향곡을 쓰며 수필문학의 열정을 다져가겠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작품에 용기를 북돋워주신 심사위원님들깨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한국수필작가회가 내 후반전 시니어 인생 2막,
‘삶의 교향곡’에 힘찬 서곡을 울려주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좋은 수필을 쓰겠다’ 는 새로운 다짐이 삶의 가슴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다.
첫댓글 2022.1.21.허알로이시아
박계화 쌍둥이전직교장선생님 맞으신지요 코로나대략물러나거리두기완화되면 뵐 수 있을까요
수필 '4번선 없는 기타' 에콰도르 봉사와 나눔 501일 국제협력단 체험일기 한국수필작가회 '동인문학상수상'
왕祝賀드립니다
모두모여 한자리에 뵈올날들을
기대해봅니다 ㅎㅎ ㅎ 😂
2022.1.21.도소피아
네네~^^ 박계화선생님이 박온화쌤님의 언니시지요.
박계화 수필가의 제10회 한국수필작가회 동인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뒤늦게나마 축하드려요👏❤️👍
박계화 선생님 늦었지만 진심 축하드립니다.
좋은소식 들어 기쁨입니다.
도샘도 안부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