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매마을사람들 만남의 날 잔치 잘 마쳤습니다.
7월 13일 초복을 맞이하여 출향인들과 고향동네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오랫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도권의 집중호우로 예상보다 많은 출향인들이 참석치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서울과 대전 등 원근각지에서 12명의 출향인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날 잔치는 11시20분쯤 제1부 기념식을 시작했고
국민의례, 이장의 마을현황소개및인사, 출향인 및 내빈소개,
이종설 동계장의 환영사, 이기랑, 이철학, 이병학, 이번영출향인의 답사가 진행됐습니다.
마을에서 준비한 흑미쌀과 마을기사가 실린 잡지책을 선물로 전달했고
출향인들은 고급 주방기로셋트로 화답했습니다.
오래전 만주에서 마을로 정착하여 살다가 모든 재산을 마을동계에 헌납한
고 김수일옹을 기념하는 현판도 함께 부착했습니다.
이어 기념촬영을 했는데 아마도 마을이 생긴이레
가장 많은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될 듯합니다.
기념식을 마치고 견육과 탕을 주 메뉴로 해서 공동점심식사를 가졌습니다.
식사가 마칠부렵 행운권을 추첨하여 마을농산물 및 생활용품을 나누워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제2부는 자연스럽게 동네 어르신들이 풍물놀이로 회관을 돌며 지신밟기와 춤판을 벌였습니다.
한편 이날 가장 흥미롭고 뜻깊은 것은 기념식때 출향인 모임이 결성됐는데
회장에 이기랑님, 총무에 이정학님이 선출되었고
다음번 만남의 날 행사를 출향인등이 주관하여 마을분들을 모신다고 합니다.
고마운 소식이고요, 출향인 모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장마철 불순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아주신 출향인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지는 못했지만 고향발전을 위해 동일한 마음을 가지신
모든 출향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잔치를 위해 찬조금과 물품으로 협조해 주신
마을주재 농기업들과 사람들, 홍동면, 농협, 신협 등에 감사드립니다.
첫번 잔치를 잘 마쳤는데 고향사랑의 마음과
김애터전이 가져다준 화합과 안식이 계속이어지길 바랍니다.
김매마을만남의날 잔치를 마치고
이장 정형영 올림
첫댓글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