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주문해놓고 까먹고 있다가, 아까전에 우체부아저씨가 택배물건을 주길래
받아보니 이녀석이네요 =_= 제가 요새 좀 많이 바빠서(;;) 잊어버리고 있었거든요 쿨럭;
어쨌든 받자마자 인터뷰기사는 못 읽어보고(솔직히 읽어볼 여력이 없을만큼) 화보컷만
봤는데.................... 아............병헌씨 T_T ...................................................
보신분들은 아실테지만, 화보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멋져요. 아마도 이제까지 봤던 화보컷
이상으로 멋지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다 멋지긴 하지만!) 한참 보다가 가장 마지막 컷에서
잠시잠깐 멈칫 하고 말았는데요. 이건......글로 알려드리는것보다는 직접 보시는게 더 좋을꺼
같아요. 진짜...새로웠고.....그래서 뭔가 느낌이 그랬습니다.^------------^*
다른분들은 저하고는 다를수 있겠지만, 솔직히 이번 열애인정 소식으로 인해 아주 조금은 마음이
울쩍했어요. 어떻게 보면 나하고는 얼굴 한번 마주대한적 없고 내 존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인것은
아주아주 분명한거긴 한데..뭐랄까? 그 보도를 접하고나서...느낀건 몇년간 짝사랑했던 사람을
멀리 보내야 하는 순간이 왔구나 였어요. 말로 할려니까 되게 웃긴것도 알고 있고 남들이 보면
니가 저사람하고 아무 관련도 없는데 오바하는거 아니냐? 라고 할꺼라는것도 알아요. 그런데
제 마음이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중고등학교시절에도 좋아하던 연예인도 있었고 누군가를
가슴에 담아본일이 단한번도 없었던것도 아닌데...그게 참 이상하더란 말이죠=_=;; 그래서
제 자신에 대해 더 우울해 하고 이상해 하고...뭐 그랬습니다.;;;;;;;;;;;; 병헌씨에게 야속한 마음이
있는것도 아니고 상대방분에게 미움이 있는것도 절대로 아니예요. 다만, 제 마음이 그랬다는 거죠^^;
그렇게 몇일간을 시름시름 오바하는 심정으로 보내고 있던 찰나.......이 잡지를 받게 되었드랬죠.
되게 웃긴게 화보사진을 보자마자...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우울함이 확 벗어지는 그런 기분..아실려나요?
저도 진짜 놀랠정도로 그 우울함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하핫; 어제까지만 해도 이런 기분으로 돌아올꺼란
생각은 안해봤는데.......신기할뿐입니다.
결론은..난 역시 어쩔수 없는 꿀벌이 아닐까 하는 T_T;;;;;;;;;;;;;;;;;;;;;;;;;;; 참; 이런 소리를 할려고
쓰잘떼기 없는 글 나부랭이나 날리고 T_T;;;;;;;;;;;; 에혀. 제가 그렇죠 뭐;;;;;;;;;;;;
암튼,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병헌씨이긴 한데
그래도 뭐 그 모습조차도 멋지고 멋져서 다른데 눈돌리기가 힘드네요.
애초부터 제가 늘 패자일수밖에 없는 관계속에서 병헌씨를 응원했던것도 맞는데
그게 어느순간에 욕심을 좀 부려봤나봐요. 좀 말이 안되긴 하죠^^;;
인간 이병헌은 다른 사람과 알콩달콩 하더라도 배우 이병헌은..꿀벌들과 알콩달콩 했으면 좋겠습니다.(으응?;;;)
끝이....늘 이모양이군요-_=;;
첫댓글 그렇죠..맞아요~~결혼한 저도 오래전부터 생각은 했던지라.. 그래~ 암 그래야지 기쁜 일이지 아니 잘 된 일이지.....근데,그 뒤 알 수 없는 혼란함이랄까~~ㅎ....그 맘 이해됩니다^^....전 나온단 얘긴 들었는데...잊고 주문도 못 했네요ㅠㅠ 지금이라도 할 수 있나요?
맞아요. 그 혼란함^^;;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다 알고 있는데도 기분이 묘한 그런게 있더라고요 ㅎㅎㅎㅎ / 지금도 구입하실수 있답니다^----^
저는 주문한다는 것이 잊어버리고 못했어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나요?
대형서점에서 구입 가능하고요. 카페베네에서는 무료로 가져올수 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
헉 카페베네로 가야 겠어요.^@^
네^^ 어서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