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쌍칼' 스틸을 어느 분이 댓글에서 예리하게 지적하신 바 대로 , '늘 보던 사진'으로 땜방하고 나서....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사랑니'나 '맹장'처럼, 흔적 기관일 줄 알았던 제 '양심'이
"얘야, 너 그대로는 안 되지 않겠니? 무언가를 더 해야만 하지 않겠니?"
라고 이틀 내내 떠들어댔습니다.
물론 저한테만 들리지만 그냥 무시하기엔 그 소리가 꽤 크고 시끄럽습니다.
그래서....졌습니다. 전 힘이 없어요.
그래서 창이와의 복식 스틸 추가로 올려 드립니다. 올릴 거면 제대로 올려야 발 뻗고 잘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확실하게 배운 교훈! 대충 하고 후회말고 지대로 하고 편히 살자. 입니다.
<1번 사진>
Where 제국열차 1등칸. Why 창이가 열 받아서. Who 창이. 쌍칼. 그리고 '창이파'의 일명 '노란 코트'
When '창이'가 노리던 지도를 '태구' 가 천진난만 '훔쳐' 버렸을 때 What 두목이 뛴다. 쌍칼도 뛰어야지.
How 열차 안은 좁다. 바뜨 열 받으면 머든 하는 박창이. 빛의 속도로 이미 출발하셨다.
두목이 가는 곳은 어디든 함께 간다. '왜'라고 묻지 않는다. '어떻게'를 묻는 것도 크나 큰 실례다.
'오른팔' 계의 모범생.본보기. 거성. 태두 쌍칼!
두목 따라 뛰다 보니 덩달아 빛의 속도....쌍칼 만의 노하우는 역시 '창이'에 대한 절대 충성.
이 씬에서의 박창이 개인 스틸은 '포스터B컷' 달리는 놈놈놈에서 보셨지요? 영화 내내 치고 달리는 '놈들'의 진수를
처음으로 느낀, Men in motion, Men on the run을 실감케 하는 사진이었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스포트라이트가 비추건 안 비추건, 창이의 뒤에는 언제나 '쌍칼'이 있습니다. 네...쌍칼도 뛰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대충이 아니라 사력을 다 해서요. '쌍칼'에게 왜냐곤 묻지 마세요....좋은 아랫 사람은, 위급 상황에선
일단 두목의 결정과 행동을 100% 신뢰하고 움직여야 하는 법입니다. 질문은 뒀다가...나중에...여유 있을 때.
<2번 사진> 기다릴 줄 아는 쌍칼. 어려운 보고일수록 타이밍이 중요하다!
네. 이 장면. '창이'의 과거가 마각을 드러내는 씬. 지네의 비명횡사. 그 원인을 제공한 문제의 씬.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아, 여담이지만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어요. 기회 되면 꼬옥 보시기를. 에지간한 요사이 로맨틱
코미디보다 훠얼씬 웃기고 훨씬 더 설레게 만드는 힘 있는 영화입니다)을 보면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창이에게
정말 어려운 뉴스를 전해야 하는 쌍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빨려들 듯 '즐기는' 두목의
심기를 바로 건드릴 수야 없지요.
좋은 아랫 사람은 사장의 기분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나 사장이 죽기보다 더 듣기 싫어 하는
초 Bad News를 전해야 할 땐 정말 타이밍 잘 봐야 합니다.
이거 못 해서 날아오는 잿떨이에 머리를 대 준 아랫 사람도 많습니다.
게다가 창이는 사납잖아요? 잿떨이로 안 끝나지요. 총 아니면 칼이지 말입니다.
여전히 현명한 아랫 사람. 쌍칼 이었습니다.
<3번 사진> 귓속말 보고 씬. 지네야...니 목숨도 머잖았다.
창이 표정이 벌써 예사롭지 않지요? 저 때 쌍칼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제 생각엔...제가 만약 쌍칼이라면 창이가 많이 많이 안쓰럽고 짠하고 걱정되었을 거 같아요.
(물론 자존심 센 창이한테 함부로 걱정하는 멘트를 날릴 수도 없으니 속이 더 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욤)
어제 '관객과의 대화'에서 어느 분이 하신 질문 중에, '쌍칼'은 '태구'를 알고 있었던 거 같으다.
'윤태구를 봤습니다' 란 보고 내용 자체가, 창이와 태구와의 과거 지사를 안다+태구의 인상착의를 안다.
란 증거 아니냐? 라고 하셨습니다. 깊이 생각 안 해 봤는데...그럴 수도 있겠더라고요.
어떤 거 같으셔요? 함께 생각해 보아요. 즐거운 고민이잖아요. 그쵸?
하여간, 좋은 아랫 사람은, 대표가 아무리 엿 같아도 애정으로 극복하면서 최소 10년 이상 개기믄서
조직의 기둥 역할과 붙박이 장롱 같은 역할을 하면서, 조직 문화 창달(창이파의 조직 문화는 태구 말로는
'사납다' 인 것 같긴 합니다만) 에 앞장 서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절대로...사표 따위 안 써야 됩니다.
'오른팔'은 머 아무나 하나요?
아,참 이 장면은 리허설 도중 찍힌 스틸 같습니다. 본편 씬과는 쌍칼의 위치가 다르네욤. 영화에선 뒷 자리,
여기선 옆에 서서. 연습인데도 표정이 살아 있는 창이. 역쉬 Good!입니다.
<4번 사진> 보너스- 쌍칼의 '느와르' 풍 카리스마 독 사진
'원영사' (창이가 영화보던 극장 이름이 원영사여요) 씬 찍던 도중 찍힌 사진.
촬영 스틸이 아닌 막간 스틸. 쌍칼 아닌 김광일 씨 사진입니다.
어두운 조명이라 흡사 느와르 영화의 주인공 같은 분위기. 어둠 속에 날카롭게 떠 오른 눈매를
보여 주고 계십니다. 멋있으신가요? 쌍칼 님의 팬 분들에게 드리는 서비스 컷인데...좋아들 해 주심
좋겠습니다. 이 사진만 봐서는 '사오정 광일'이란 닉네임이 도저히 무슨 사연일지 짐작이 안 되요....
그 사연은 저도 몰라요....
참, 어제 '관객과의 대화'끝나고 감독님한테 어느 분이 싸인 받으면서 하신 질문
"창이 와이셔츠는 쌍칼이 다리지요?' 란 질문. 정답은 창이파들만 알고 있겠지만
제 혼자 생각엔.....비서 실장이 사장 와이셔츠 다릴 군번은 아니지 않을까.....십수명은 되는데....설마 하니....입니다.
이견 있으셔도 머 '아무도 모른다' 니까...전 제 맘대로 생각할라고욤.
주말 잘 보내세요. ^_^ 저도 쌍칼 다시 올리고 나니 이제서야 즐 주말이 가능해 졌어요. >.<
근데 쓰면서 '오른팔'계의 윤리 조항, 좋은 아랫 사람의 조건을 나열하다......양심이 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쌍칼'의 경지는 넘 볼 수도 없는 보통 사람인데....말이지요. 참 시끄럽네요. 떽!
Photo by 한세준
아 쌍칼도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 늘 창이의 뒤에 있는 모습이 멋있어요! 그리고 이 은혜로운 스틸 사진들도!!! 너무 멋있습니다 ㅠㅠ
으악 ㅠㅠㅠㅠㅠㅠㅠ 이 페이지를 못 벗어 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겠습니다 ㅠㅠㅠㅠ
오~~~~~~~~~~ 완전 멋있네요!!
오 창이의 그림자 쌍카리 역시 창이파 이인자답게 칼잇으마 굿입니다ㅎㅎㅎㅎ라고 코멘달고 다시금 제 시선은 창이에게 하아아악
아아아아아놔아아아아아아아아아 쌍칼혀어어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진짜 쌍칼형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 훌륭하다!! 멋지다!! 나이스 오른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사진이지만 바보같은 놈님의 글이 정말 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지네의 비명횡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칼이랑 창이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희 쌍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bb 드뎌 쌍칼의 참면모가 빛을 발하는군요 ㅎㅎㅎㅎㅎㅎㅎ ㅇ이 글 너무 재밌어서 또보고 또보고 또봐요ㅋㅋㅋㅋ
쌍칼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칼과 창이의 사진이 정말 완소라고 느껴지는.. ㅋㅋ
쌍칼만한 사람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이파 군식구들 다 뒷바라지 하고 먹여살릴수있으니 저한테 오시면 됩니다. 그게 바로 진리☆
아 징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왤캐 귀여울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쪽죡
창이가 보던 영화 진짜 보고싶네요..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헉~~~!!!!!!!! 뭐 이런 망상에 불지르는 사진들이 다 있나~!!!! 게다가 사진 올리신 님의 글이 소금간 마냥 짭짤하게 망상에 간을 치네요! 둘 다 귀여워서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표를 쓰지 않아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쌍칼은 진정한 오른팔이군요`
쌍칼이 없었다면 행동대장 곰이 대신 보고를 했을까요 ㅋㅋㅋ 상상은 갔는데 역시 쌍칼이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정말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 쌍칼 ;-)
쌍칼~~ 멋있어 멋있어 !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은혜롭다...........창이와 쌍칼의 조합 너무 완벽~~~~~~~~~~~~~~~~~~~~사진 너무너무 고마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창이파최고!!!!!!!!!!!!!!!!!!!!!!!!!!!!!!!!!!!!!!!!!!!!!!!!!!!!!!!!!!!!!!!!!!!!!!!!!
ㅎㅇㅎㅇ 너무 멋지네요 정말 ㅠㅠㅠㅠㅠ 그리고 글을 너무 재밋게 쓰시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창이파만세♥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 좀 찔리지만 지금껏 귀찮아서 로그인 안하고 눈팅만했는데() 로그인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그래도 요즘 쌍카리 애정도가 세 놈보다 더 높아져 창이마져 재치고 사랑한다 랭킹 1위에 등극했거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쌍칼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은혜롭다!은혜롭다!은혜롭다!은혜롭다!은혜롭다! 저 좀 좋아 죽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넘넘넘넘감사합니다ㅠㅠ눈물눈물ㅠㅠ쌍칼사진이많이없어서서글펐는데ㅠㅠ오오오오ㅠㅠ
쌍칼 그 충성심에 전 눈이 다 즐거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쌍칼애정S2<<<<<<<<
창이만 눈에 들어와 ㅋㅋㅋㅋㅋㅋ
쌍칼같은 보배로운 오른팔이 있었기에 창이두목님이 더더 빛나시는겁니다^^
쌍칼님 멋있어요!
감사합니다.매우 즐겁게 읽었습니다. 2번째 스틸 멋집니다.빛과 행복.영화 정말 좋아하는 병헌씨 눈과 입과 몸으로부터 기쁨의 아우라가*☆*
저 처음 사진에서 광선검을 보았어요...ㅎㄷㄷㄷ
쌍칼 너무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목을 위하여~!!! 근데 글도 너무 재밌으시다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좋은 느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표와 비서실장이라니 아우 표현도 끝내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닥치고 좋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다리리라 믿습니다....ㅎㅎㅎ 아 쌍칼 너무 멋지구요....투샷 너무 좋습니다ㅠㅠ
우와 우와 우와..... 쌍칼 정말 멋있어요 > < !! 쌍칼은 언제나 창이의 오른팔.
쌍칼 영원한 우리의 쌍칼입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쌍★칼★당★신★없★이★못★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의외로 쌍칼 인기가 많군요!!!!!
쌍칼님!!!!!!!!!!!!!!!!!! 언제나 창이의 보모로 남아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