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과 지혜 무욕지심[이준식의 한시 한 수](동아일보) / [빛viit명상]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해주신 잔소리 9가지

[운.영.진]

무욕지심[이준식의 한시 한 수]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30/108253376/1

옛날 어르신 말씀 들을 때면, 듣기 싫어 으레 귀를 막았지. / 어쩌다 보니 내 나이 벌써 오십, 문득 나 자신이 이런 일 겪고 있네. / 내 젊은 날의 즐거움 돌아보지만, 추호도 되돌릴 마음은 들지 않네. / 시간은 흘러 흘러 멀어져가니, 이 생애에 다시는 또 못 만나리. / 가산을 털어서라도 때맞춰 즐기세, 말 달리듯 내달리는 세월이 다할 때까지. / 자식에게 재산은 물려주지 말지니, 뭣 때문에 죽은 후까지 남겨둘 텐가.

(昔聞長者言, 掩耳每不喜. 奈何五十年, 忽已親此事. 求我盛年歡, 一毫無復意. 去去轉欲遠, 此生豈再値. 傾家時作樂, 竟此歲月사. 有子不留金, 何用身後置.)―‘잡시(雜詩)’ 제6수·도잠(陶潛·365∼427)

어른 말씀은 귓등으로 흘려보냈던 젊은 날을 추억하는 시인.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을 개탄하면서도 과거를 재현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때맞춰 인생을 즐기는 게 현명한 노릇이니 가산을 털어서라도 맘껏 즐기겠노라 거침없이 말한다. 쾌락에 탐닉하는 향락주의자의 목소리인 듯도 하고, 염세주의자의 허무의식 같기도 한 시인의 이 엉뚱한 발상은 어디서 기인했을까. 그가 살았던 위진남북조 시대는 정치적 혼란과 함께 사상 자유의 바람도 휘몰아쳤다. 인의예지를 절대시한 유교에 대한 반발이 드세고 자유 의지와 개성을 중시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이 와중에 시인은 도가의 무욕지심에 매료된 듯하다.

가산을 털어서까지 인생을 즐긴 이는 한나라 소광(疏廣). 그는 선제(宣帝)로부터 하사받은 거금을 주연을 베푸는 데 쏟아부었다. 자주 재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정도로 탕진 의지가 확고했다. ‘자식이 지혜롭되 재산이 많으면 의지가 손상되고 어리석으면서 재산이 많으면 허물이 많아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었다. 그 역시 노장사상에 심취한 인물이라 도잠(도연명)에겐 죽이 맞는 선배로 비쳤을 것이다.

이준식 성균관대 명예교수

빛viit명상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해주신

잔소리 9가지

그때에는 만날 잔소리 같아서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된 나는 똑같은 소리를 아들, 딸,

그리고 회원들에게도 잔소리로 들리지 않게

나름대로 포장하여 들려줍니다.

1.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과 생명들을 귀히 여겨라.

2. 들은 말 중 정확하지 않은 것은 절대로 옮기지 마라. 반드시 책임져야 할 때가 온다.

3. 비밀은 드러날 때를 생각하고 만들지 마라.

4. 원리원칙으로 행하라. 임기웅변으로 넘기면 언젠가는 ‘화(禍)’가 되어 돌아온다.

5. 복을 지을 땐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조차 모르게 하라.

6. 매사에 긍정적으로 겸손하고 감사하며 살아라. 교만은 귀신도 시기한다.

7. 금전관계, 보증, 문서, 도장, 싸인 등 동업은 부자지간이라도 삼가라.

   능력되면 조건 없이 도와라

8. 주색은 언제나 경계하고 날마다 조석으로 자신을 돌보는 명상글을 읽고 기도 또는

   묵상하여라.

9.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라.

이 9가지 잔소리가 지금 되돌아보면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때도 그렇듯이…

지금도 다음 아이에게도….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84

[정병말(풍요22기)]

감사합니다

[최보현(풍요11기)미건]

어린시절 아버지가 해 주신
잔소리 9가지!! 볼때마다 마음깊이 박힙니다.
얼마나 좋은 삶의 지침서인지를
새삼 깨달으며 공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신동철(풍요10기)]

요즘 젊은이들이 어른들의 이야기에 귀 귀울리지 않으려한다.
모득것이 필요없는잔소리로들리기때문에 귀찮아서일 것이다.
어릴적그러든것이제 바뀌어 나이들고 보니그때가부끄럽다는글과
귀한 빛글인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해준잔소리 9가지"가
지금도 유용하게 딱맞게 잘쓰여진다는 글 감사드립니다.

[구유주(풍요17기)]

좋은 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인숙(풍요15기)]

귀한글 마음에 새기고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진희 (풍요18기)]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희연(풍요22기)영숙]

어린시절 아버지가 해주신 잔소리 9가지의 소중한 가르침의 글 감사합니다.

[우상목]

감사합니다.

[정복희(풍요9기)]

잔소리가 들을때는 싫지만 정말 소중한 가르침임을 압니다 .
잔소리도 자주 들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우상철(풍요15기)]

감사합니다.

[조옥분(풍요16기)]

무욕지심,,,한시글과 학회장님 어린시절 아버지께서 해주신 9가진 잔소리,,,정말 본받아야 할 정신인거 같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홍순옥(풍요11기)]

귀한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금희(풍요11기)]

감사합니다.

[이화진(풍요5기)]

귀한 글 잘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오창순(풍요3기)]

아홉가지 잔소리 감사합니다

[김현아(풍요19기)]

마음에 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화(풍요8기)]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되 소중한 정신적 지침을 물려주어야겠지요.
9가지 잔소리를 다시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진희(풍요3기)]

중국의 옛 시인들이 추구하는 바가 요즘 어른들과 일맥상통하는 것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언뜻 읽다보면 말달리자ㅎㅎ~~~ 노래도 생각나고 다소 즉흥적인 느낌도 들지만, 시대와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 감사합니다.
인생의 지침이 되는 빛선생님의 글에서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빛viit, 감사합니다.🤍🤍🤍

[김지영(풍요21기)]

귀한 조언 마음에 잘 담겠습니다.
나아가 들었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기에 빛마음을 잘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남희(풍요14기)]

귀한 글 마음깊이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마서영(풍요19기)]

저의 주변과 마음을 돌아봅니다. 빛말씀 감사합니다.

[손정순 (난초)]

이린시절 아버지가 해 주신
잔소리 9가지
언제나 늘 가슴에 새겨야 할 말씀들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김영래(풍요2기)]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황혜숙3]

삶을 대한는 9가지 조언!
마음으로 곱씹어보며 그러한 싦을 살게 기원해봅니다
새하루 감사히 출발합니다

[이준서(풍요22기)]

나중엔 저 잔소리가 그립겠죠. 감사합니다

[오범진(풍요4기)]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최귀녀(풍요14기)]

귀한 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자(풍요20기)]

살아가면서 꼭 새겨야 할 9가지 잔소리
오늘도 빛안에서 잔소리의 말씀 잘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성례(풍요5기)]

어린시절 아버지가 해주신 잔소리,
마음에 잘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주하(풍요10기)]

9가지 잔소리 귀담아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오선영(풍요 1기)]

귀한 글 새기며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선()]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김신희]

감사합니다.

[조은선(풍요10기)]

아버지 잔소리 생각납니다.빛 글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김일호(풍요1기)]

9가지 잔소리 ...귀한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배향임(풍요19기)]

귀한 말씀 마음에 한번 더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이정민(풍요21기)금숙]

귀한 글 감사합니다.

[박은조]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잘보았습니다.

시원한 여름보내세요

[유창명(풍요17기)]

감사합니다.

[박재정(풍요9기)]

감사합니다.

[이귀자(풍요4기)]

감사합니다

[나하미(풍요19기)]

감사합니다

[이희연(풍요21기)]

귀한 빛의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말씀 마음에 꼭 새깁니다.

[전형열(풍요12기)]

9가지의 잔소리
그 잔소리가 나를 키움니다.
감사합니다.

[김선형]

감사합니다

[박선영/대구]

아홉가지 잔소리 잘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연시(풍요2기)]

나이가 쌓여갈 수록 부모님의 잔소리는 잔소리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