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본적이고 통합적인 미래형 대입제도를 모색하는 연속토론회 3차 예고보도(2019.4.16.)
4/18(목), ‘IB’ 도입 추진 현황 및 과제를 점검하는 2회차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4월 18일 목요일 오후 2시에 본 단체 3층 대회의실에서 근본적인 미래형 대입제도를 모색하기 위한 7차 연속토론회 중 세 번째로 ‘IB’ 도입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안착 가능성을 검토하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형 새 대입제도를 모색하는 토론회의 주제 중 하나인 ‘IB’ 도입에 대해 논의하는 두 번째 토론회입니다. 사교육걱정이 미래형 새 대입제도를 모색함에 있어서 ‘IB’ 도입을 주제로 삼은 이유는 ‘IB’가 평가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소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시 위주의 지식암기 교육, 5지선다형 문제풀이 중심 평가로는 창의적 사고증진이나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에 뜻있는 이들마다 유럽과 같이 학교와 국가시험을 논술형으로 바꾸자고 제언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한국과 같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및 평가의 주체인 교사에 대한 불신 시비가 끊이지 않는 국가에서 논술형 평가는 공허하고 이상주의적 주장이라고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IB는 논술형 평가를 도입해 평가 혁신을 이루면서도 공정성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면서도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교육청 차원으로 확대되어 일부 교육청이 추진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교육걱정은 지난 4월 11일 IB 도입을 주제로 삼은 첫 번째 토론회를 ‘IB는 한국의 낡은 평가체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개최했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교육과혁신연구소 이혜정 소장은 수능으로 대표되는 객관식 중심의 시험 체계가 전세계적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만 존재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를 위해 ‘지식을 집어넣는 교육’에서 논서술형 중심의 ‘꺼내는 교육’과 평가로 전환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며, 단지 평가 형식만을 바꾸는 것으로는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할 것임을 지적하면서, IB의 도입은 최종적으로 한국형 논서술 교육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의 교육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토론자들은 IB가 가진 교육적인 의의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의 제도인 IB가 꼭 도입되어야 하는가하는 당위성에 대한 의문과 IB 도입 자체로는 교육현실을 개선할 수 없다는 효용성에 대한 의문,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을 얻지 못해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을 제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토론회에서는 한국 교육의 문제인 평가의 패러다임을 사고력과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도구로서 과연 IB가 타당한가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되었습니다. 이어지는 3차 토론회(4월 18일 예정)에서는 IB 도입이 과연 타당한가를 평가하기 위해 어떤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점검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세 분의 발제는 유의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교육과혁신연구소 이혜정 소장은 국내 IB의 추진이 어디까지 왔으며 향후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소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구교육청의 윤준 장학사는 IB를 추진하는 교육청의 관계자로서 실제 진행과정을 소개하고 예상되는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난제를 해결하며 정책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소개할 것입니다. 끝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신동진 책임연구원은 IB 도입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정리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심도있는 토론 과정을 통해 IB가 대한민국의 평가체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타당한 도구인지를 논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교육걱정은 ‘IB’와 관련한 한 차례의 토론회를 더 개최할 예정입니다. 4차 토론회에서는 2차와 3차 토론회에서 도출된 IB가 정책으로서 갖는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과 현실 정착 가능성 관련 요소들을 꼼꼼히 분류한 후에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내놓을 것입니다. 그래서 과연 ‘IB’가 대한민국의 낡은 평가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서 얼마나 합당한가를 판단할 것입니다. 현재 교착 상태의 한국교육을 바꾸어낼 수 있는 근본적 대입 제도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제3토론회 : ‘IB’ 추진: 현재 정책 도입은 어디까지 왔고 과제는 무엇인가?
□ 일 시 : 2019. 4. 18(목) 오후 2시
□ 장 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대회의실
□ 주 최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토론회 세부 일정 및 참석자
2019. 4. 16.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 책임연구원 신동진(02-797-4044/내선번호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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