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교육 차별의 고통과 사교육 걱정을 줄이는 부모 학교-‘등대지기학교’ 개교!
▲ 9월 3일, 11년간 5,000명의 학부모들의 삶을 변화시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대표적 학부모 강좌인 14기 등대지기학교 개교.
▲ 사교육비를 줄이고 자녀교육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며 부모에게도 성장이 찾아오는 신기한 경험을 주는 7회 연속 강의.
▲ 박종훈(변호사, 교사), 김현수(정신과 전문의, ‘성장학교 별’ 교장), 김희삼(광주과학기술원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정준희(KBS ‘저널리즘J’고정패널,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교수), 김동춘(사회학자, 성공회대 교수 및 다른백년연구원장), 이만열(숙명여대 명예교수, 前국사편찬위원장),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 우리 사회는 그동안 대학과 노동 및 일상 생활 속에서 학교 간판에 의한 차별의 풍조가 만연했지만, 학교교육은 차별의식이 약한 평등한 사회, 공동체가 존중되는 풍토였음. 그러나 최근 들어, 사회 속 차별은 여전한데, 차별이 크지 않던 중고등학교 교육마저 차별을 심화시키는 교육제도와 정책, 문화가 스며들어 차별에 순응하고 지지하는 세대를 길러내는 위기현상이 나타남.
▲ 이런 문제를 살펴보고 부모들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각성, 새로운 시대를 향한 소망을 공유하는 큰 주제의식을 갖고 이번 등대지기학교를 개강하려 함.
▲ 학부모, 교사, 일반시민 등 400명 선착순 모집. 현장 강의, 온라인 생방송과 녹화방송 시청으로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9년 9월 3일(화)부터 14기 등대지기학교를 개강합니다. 등대지기학교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입시 경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부모와 교사들을 돕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4번째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부모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입시 경쟁에 눌려 불안과 걱정으로 지친 부모들에게 등대지기학교는 “사교육(비) 걱정을 줄이는 희한한 강좌”로 자리를 잡으면서 교육청과 학교, 도서관, 생협 등으로 그 모델이 확산되었습니다. 매년 전국에서 수백명의 부모와 교사, 시민들이 동참하여 등대의 불을 밝혔던 것과 같이, 이번 가을에도 400명의 수강생들을 초대하여 놀라운 변화를 함께 경험하고자 합니다.
이번 14기 등대지기학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배제의 이데올로기가 대학이나 노동 시장 뿐 아니라 초중고 교육 속에도 침투되어 심화되는 것을 보고, 그 현실의 핵심을 이해하고 벗어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큰 주제의식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학벌과 취업의 과정을 통해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우리가 겪는 사회 계층 간의 불평등과 차별, 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도 익히 아는 현상들입니다. 하지만 최근 차별 문제와 관련 더 심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들의 학창시절의 경우엔 초중고 시절은 그래도 동질 집단 간의 평등한 사회, 차별이 별로 없는 시대였고, 차별은 대학을 거쳐 직장을 선택해 생활하면서 학벌에 따른 승진과 급여의 차별 등을 인식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직장 내에서의 차별은 여전한데, 과거 차별이 크지 않던 중고등학교 교육 내에 차별 문화, 제도, 정책이 파고 들어왔고 아이들이 여기에 적응해서 차별에 순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즉, 영재고 과고 외고 자사고 등의 고교서열체제가 있고, 또 정시와 수시 및 여러 복잡한 대입전형의 경쟁으로 힘겨운 싸움을 치르다 보니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경쟁에서 성공한 아이들과 실패한 아이들이 중학교, 고교 때부터 갈라지고 대학에 가서는 수시충이니 정시충이니, 지균이니 기균이니 촘촘하게 서로를 차별하는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당한 차별에 저항하는 존재가 아닌 순응하고 내면화하는 존재로 우리의 교육제도가 아이들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교육체제에 무심코 오랜 동안 노출된 아이들을 볼 때, 그 문제를 바로잡지 못한 상태로 세월이 흘러간다면 기업과 교육이 만들어내는 차별 옹호 의식으로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는 더욱 암담해질 것입니다.
결국, 잘 살기 위해서는 내 아이만 잘 키울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둘러싼 사회 환경과 제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변화를 위한 물줄기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이런 차별의식이 어떻게 내면화되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교육과 사회를 쇄신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성찰하고 고민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이 고민을 함께하고 변화를 위한 물꼬를 만들어줄 14기 등대지기학교 7명의 강사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종훈(변호사, 교사), 김현수(정신과 전문의, ‘성장학교 별’ 교장), 김희삼(광주과학기술원 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정준희(KBS ‘저널리즘J’고정패널,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교수), 김동춘(사회학자, 성공회대 교수 및 다른백년연구원장), 이만열(숙명여대 명예교수, 前국사편찬위원장), 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선생님과 함께 이번 등대지기학교에서도 경쟁과 차별에 물든 우리 내면과 관성적 사고들을 씻어내고 새로운 눈으로 또 다른 역동을 만들어 내길 기대합니다.
등대지기학교는 현장 강의, 생방송/녹화방송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또 수강생들이 강의를 1회성으로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배운 것을 가슴에 새기며 변화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사 관리 시스템으로 수강생들을 돕습니다. 400명의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소감문을 성실히 쓸 경우 졸업인증을 하며, 강의 수강 후에는 1박 2일의 졸업여행을 통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뜻을 모으는 시간을 가집니다. 새로운 길을 걷기에 막막하고 외롭고 지쳐있던 부모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총 400명의 시민들이 전국에서 함께하며 결코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등대지기학교를 다시 참여하려면 앞으로 1년을 기다려야하기에,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하시고 주변에도 많이 권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 7. 12.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문의 : 기숙영 교육강좌 담당 (02-797-4044, 내선 410번)
■ 행 사 명 : 2019년 제14기 등대지기학교
□ 일 시 : 2019. 9. 3. ~ 10. 15.(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단 4,5강은 오전 10시 30분)
□ 장 소 : 현장강의는 본 단체 3층 강의장 (4,6호선 삼각지역 도보5분)
(현장강의 외에도 온라인 수강으로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
□ 수강방법 : △현장강의(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강의장)
△온라인 생방송/녹화방송 가능
□ 참 가 비
※이번에 등록과 동시에 정기후원자로 가입해도 정기후원자와 같은 참가비 할인을 받음.
□ 입금계좌 : 1005-203-398106 (우리은행,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 신청자 본인 이름으로 입금해야 확인 가능.
□ 할인혜택 : △본 단체 후원회원 할인, △1~12기 수강생 할인,
△단체수강 할인(별도로 문의 바람)
□ 신청방법 : 아래 배너를 클릭하여 신청하고, 참가비 입금이 확인되어야 등록 완료
□ 주 관 :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 문 의 : 기숙영 교육강좌 담당 간사(02-797-4044 내선41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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