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서열해소 7인 전문가들의 릴레이 토크 예고보도 (2019. 8. 13.)
대학서열화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찾는 연속 인터뷰, “김씨의 고민: 대학서열 해소, 불가능한 꿈인가?”를 시작합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8월 20일(화)부터 대학서열화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찾는 연속 인터뷰인 “김씨의 고민: 대학서열 해소, 불가능한 꿈인가?”를 7회 연속으로 진행함.
▲ 대학서열화 문제는 입시 경쟁과 지나친 사교육비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 교육이 바뀌기 어려울 것임.
▲ 그 동안 대학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정책 제안들과 국민운동이 일어났으나 사회 전반에 반향을 일으키거나 대중 운동으로 발전하지는 못했음. 대학서열 해소 운동이 우리 사회에서 자리 잡기가 어려움을 보여줌.
▲ 더 안타까운 점은 현 정부에서도 대학서열 해소에 관한 문제의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임. 정부의 대학체제 개선안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비와 대학 재정 지원에 관한 것일 뿐 대학서열화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음.
▲ 이번 연속 인터뷰를 시작으로 대학서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키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중 운동의 불씨를 살리고자 함. 인터뷰 청중 참여와 인터뷰 요청 및 인터뷰 직접 참여 등 다양한 참여 방법이 있으니 회원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2019년 8월 20일(화)부터 대학서열화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찾는 연속 인터뷰인 “김씨의 고민: 대학서열 해소, 불가능한 꿈인가?”를 7회 연속으로 진행합니다.
대학서열화 문제는 입시 경쟁과 지나친 사교육비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가는 아이들, 방학 때마저도 마음껏 쉬지 못하고 다시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는 바로 서열이 높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초중고 학생의 70% 이상이 사교육을 받고 있고, 학교 교육은 배움의 본질에서 벗어나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왜곡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느 대학을 입학했는지가 평생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학서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학생들의 삶과 우리나라 교육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동안 교육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국립대통합네트워크안, 국립교양대학안, 복지국가소사이어티안 등은 대학체제의 개편을 고민했던 대표적인 제안들입니다. 또 2000년대 후반에는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입시폐지대학평준화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학서열화 해소 담론이 사회 전반을 흔드는 반향으로 일어나거나 대중 운동적 기반이 조성되는 데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98년 출범하여 18년 동안이나 학벌 문제에 대해 활동했던 시민단체 ‘학벌없는사회’는 2016년 학벌 문제의 해결을 이루지 못한 채 자진 해산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생각해 볼 때 대학서열 해소 운동이 우리 사회에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안타까운 점은, 현 정부에서도 대학서열 해소에 관한 문제의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대선 당시에는 국립대 공동학위제를 교육공약으로 제시했었습니다. 국립대 공동학위제는 서열을 없애는 대신 교육 여건을 대폭 개선한 국립대 연합이 기존 대학서열 체제에 균열을 가져오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에 발표한 국정과제에서는 국립대 공동학위제가 슬그머니 빠지고 말았습니다. 대학서열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문제의식이 낮음을 보여줍니다. 작년과 올해 정부에서 발표하는 대학체제 개선안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폐교하는 대학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와 고등교육 재정을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를 고민할 뿐 대학체제 문제의 최대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대학서열화 해소에는 어떠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서 대학서열화 해소 운동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고 앞으로 어떻게 해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대학서열 해소 운동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대학서열 문제나 지방대학 차별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책을 쓰거나 실제 대중 운동을 펼쳐 오신 분들을 모셔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7회차의 인터뷰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작으로 대학서열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인터뷰와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 운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대학 서열 문제는 분명 풀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무겁고 어려운 주제일수록 더 많은 시민들이 쉽고 가볍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풀어가고자 합니다.
사교육걱정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인터뷰에 직접 오셔서 청중으로 참여하여 질의하는 것이 가능하며, 아래 배너를 통해 인터뷰를 했으면 하는 인터뷰 대상자 추천, 혹은 직접 인터뷰 참여 신청 등 다양한 참여 방법이 있으니 사교육걱정 회원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행사명 : 대학서열 해소 7인 전문가들의 릴레이 토크 “김씨의 고민: 대학서열 해소, 불가능한 꿈인가?”
■ 참여대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 그리고 시민 누구나
■ 일 시 : 8월 20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1차 인터뷰 시작
■ 장 소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세미나실 및 인터뷰 대상자 거처 방문
■ 세부 일정
■ 문 의 : 김태훈 정책위원회부위원장 (010-3627-9102, 02-797-4044/내선 501)
■ 동영상 예고편 보기
■ 참여 신청 배너
2019. 8. 13.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문의 : 정책위원회부위원장 김태훈(010-3627-9102, 02-797-4044/내선번호 501)
20190424noworry_BT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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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견이고 다 읽지는 않았지만(죄송합니다.), 자사고 프레임에서 좀 더 작게 보면 그냥 '분반학습' 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화반', '보충반' 같은 느낌이랄까요. 근데 그건 종이시험지 따라가는 답 낼 때나 쓸 교육법이라고 생각하고, 보충반 학생에게서 나올 학업에 관한 질문을 심화반이 듣지 않을 이유도 없고, 심화반에서 나온 학생의 질문에 보충반 학생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필요도 없으므로, 분반학습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수정예 평준화 고교 시스템이 좋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교 입시전형도 이해하지 못하고 온 고등학교 졸업자가 대학교에서 수강신청 어려움을 겪는 루트(대
학생 학부모들의 이의신청)로 발전하는 게 현재 한국 교육의 양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