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원님께서 현장감 팍팍! 느껴지는 이야기를 담아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내용 담당자만 혼자 볼 수 없겠지요? 우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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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소하지만 즐거운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늘 본교에서 성균관대학교 입학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설명회 전에 입학사정관 분들과 3학년 담임교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본교 수리 논술 담당 선생님께서
"수리 논술 문제를 풀면서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내의 이론을 이용하여 문제 풀이를 하고 있는데 학원가에서는 대학 수준의 이론을 가르치고 이를 이용하여 동일한 문제를 풀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아이들이 학원에서 논술 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데 그렇게 준비를 시켜야 하는지 대학 측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라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이에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께서
"현재 교육부와 대교협에서도 교육과정 내 문제 출제를 하도록 하고 있고 특히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시민단체에서도 논술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대학이 교육과정 외의 어려운 문제를 출제할 이유는 없다고 보이고 실제 합격한 학생을 전수조사 해보지는 않았지만 일부 조사해 본 결과 학원에서 준비한 학생의 수는 많지 않아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라는 답변을 하시더군요.
회원으로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에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학측에서도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 문제 출제에서도 이러한 다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회원이지만 더욱 적극적이고 많은 활동으로 참여하지 못해 늘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하겠습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이렇게 메세지로 소식을 전해주시고, 늘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는 회원님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는 모든 사업과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마음 늘 기억하겠습니다 ^^
첫댓글 소소한 기쁨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아! 정말 좋네요.^^
보이지 않게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나는거 같네요~~^^ 정말 좋은 소식이에요!!
정말 물 아래에서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지금의 어둠은 새벽을 알리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