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제대로된 동등한 친구관계를 이루지 못해 걱정하는 글을 조금 전에 읽었습니다.
전 교육부에 유치원 아이들이 더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교사를 교육할 것을 수차례 건의한 적이 있습니다.
똥침을 당하고 성기를 만지는 것을 어떻게 하지 못하고 당한 유치원 아이는 너무도 힘이 듭니다.
또한 친구로부터 맞은 아이는 그 후유증이 너무도 크며 오래 갑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의 책임은 교사입니다. 교사의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입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처벌하기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기를 만지고 똥침을 하는 행위는 성추행으로써 성폭력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유치원아이들은 성범죄자가 아닙니다.
친구에게 똥침을 하고 성기를 만진 유아는 유아의 주변 어른 중에 그 유아에게 그런 행동을 한 어른이 있었습니다. 그 어른에게 유아가 그런 행동을 친구들에게 하고 있으며, 가해유아가 너무도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을때, 가해 유아는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폭력성도 사라졌습니다. 아주 간단했습니다. 가해 유아에게 무엇이 힘든지 물었고, 사실을 부모에게 알림으로써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아이가 너무 사랑스럽다는 이유로 아이의 성기를 비트는 행위를 하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가해아동이 친구에게 똥침을 하게 하고 성기를 만지게 했습니다. 할머니들이 갓난아기의 기저귀를 벗기고 성기를 만지면서 내뱉는 그 거침없는 말들은 분명 성폭력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똥침을 당한 유아는 그 후유증이 있습니다. 제 아들입니다. 그 피해가 1년 넘게 지속되었기에 후유증이 있습니다.
친구간의 폭력이나, 양보에 대해 유치원에서는 교육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말할 수 있도록 교사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토론해야 합니다. 유치원생이라고 아기취급을 해서는 안됩니다. 선생님이 유치원 원아에게 서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잘못된 인간관계에 대한 교육이 바르게 되었습니다. 바른 인성교육이 되었습니다.
한 유아가 친구에게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부모는 그 사실을 알고 교육청에 상담했다고 합니다. 잘못된 유아의 행동은 교육해야 합니다. 선생님들은 이런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 교육부에 선생님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려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지만, 이 곳의 글을 읽어보니, 교육부는 선생님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 선생님께 제 글을 알려 주십시오. 가해아동도 피해아동도 모두 바른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아울러, 선생님도 깊은 고민에서 벗어나서 유아들과 진정한 웃음을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아이의 상처가 후유증이 치유될 수 있도록, 선생님은 가해 유아와 대화해야 하고 가해유아와 피해유아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저의 아이가 겪었던 고통을 겪는 유아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첫댓글 맞지 않기 위해 때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실천한 유아가 있습니다. 그 유아는 선생님으로부터 나쁜 아이 취급을 받았고 너무도 억울했습니다. 맞았다고 때리는 것은 해결방안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두 유아를 불러서 왜 때렸는지 말하게 하고 맞은 아이에게도 마음의 어떠한 찌꺼기가 없을때까지 말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될 정도로 폭력을 행사하는 유아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겁을 먹었고, 부모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되니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심하게 맞아서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던 유아에게 너무도 마음이 넓고 착하다고 칭찬했습니다. 그 결과 폭력은 너무도 심하게 맞아서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던 유아에게 집중되었고, 교실에서는 그 누구도 그 폭력의 상황에 대해 쳐다 보거나 말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도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선생님은 유아의 폭력에 무서워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가해유아에게 왜 때렸는지 묻고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 유아는 과제가 되지 않을때,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선생님은 가해유아의 분노가 폭발하지 않도록 한 번 더 설명해야 했습니다. 아니, 3번이상 설명해야 했습니다. 모든 유아들이 과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선생님은 유아를 직접적으로 때리는 것만이 아동학대라고 생각했습니다. 맞고 있는 아이와 때리는 아이를 지도하지 않는 행위가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임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부모 또한 아이가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아이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머리를 폭행당했기때문에. 부모 또한 머리 속의 상처를 알 수 없었습
니다. 가해아동은 초등학교에 가서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친구들 머리를 한 대씩만 때렸다고 합니다. 만약, 선생님이 폭력에 대해 알았다면 현명하게 대처했을 것입니다. 전 교육부에 부탁했습니다. 선생님들이 몰라서 더 이상 상처입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상처입지 않게 선생님께 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교육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헛수고였던 것 같습니다. 이 원칙은 초중고에도 해당됩니다. 폭력은 가해자의 처벌이 아니라,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도움으로써 해결해야 합니다.
더이상, 가해자도 피해자도 방관자도 선생님도 폭력에 길들여지고 상처입어서는 안됩니다. 이유없이 아프고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유아를 살펴야 합니다. 초등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가 지우개, 연필 등을 가져가고 숨깁니다. 그것은 장난이라는 이름의 폭력입니다. 선생님들은 이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크게 상처입은 후에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의 작은 말에 귀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학교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담임선생님과 의논하고 교감선생님, 교장선생님, 교육청에 의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