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삼각지 사무실에서는
등대지기학교 4강이 열렸습니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을 받는가> <대한민국의 시험>을 쓰신
서울대의 이혜정 교수님 강의였습니다.
방송이나 기사로 접한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울면서 강의를 듣는 분도 계셨고,
시작부터 끝까지 충격적인 이야기에 집중이 절로 되었습니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으로 인해 최근 많은 분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하셨지요.
물론 학종 문제로 인한 부분이 크지만, 많은 분들이 변화 자체가 두렵다고 말씀하십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내신이든 수능이든 절대평가 자체에 대해 이런 우려를 말합니다.
- 하향 평준화 될 것이다
- 채점이 공정하지 못할 것이다(하나의 기준으로 줄 세우는 것이 아니므로)
이혜정 교수님의 강의는 이런 우려를 한방에 날려주는 강의였습니다.
평가가 왜 중요한지, 큰 그림을 보여주는 강의였는데요.
지금 시점에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려주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잘못된 방향으로 속도를 내왔다."
"쓰나미가 밀려오는데 우리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요...
중고등 시절 암기식 객관식 시험 공부와 똑같이
서울대생들조차 교수님 말씀 달달달 외우며 공부를 하고
공부의 목적과 즐거움을 모른채
시대에 뒤떨어진 공부를 하고 있는 실태를 보여주셨어요.
성공한거 같은 서울대생들의 성공이 진짜 성공일까?
물어보셨습니다...
이 친구들이 기업에 가서 창의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능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을까요?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우리는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말씀...
너무 동의가 됩니다.
여러가지 필기를 열심히 했는데요
"한번 축적된 사고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는 대목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사고력을 키위기 위해 공부하고 그에 맞는 평가를 치른다면,
하향 평준화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중도 탈락하는 학생들이 나오지도 않겠지요.
현재를 바라보면 한숨이 나오지만
이혜정 교수님이 보여주시는 궁극적인 변화를 바라보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실수 있을거에요.
이미 일본은 교육 혁명을 선언하고
2020년까지의 과도기적 변화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일본의 잔재가 여전히 우리 교육계에 남아있는데...
저들은 변화하려고 몸부림치는데...
우리는 왜 몸부림 치지 않나요?
혹 등대지기학교를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영상이라도 보시길 바랍니다~
EBS 다큐 <시험> 입니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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