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경제성장 취약·부채 높고 실업률 높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 & P)가 13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향후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 & P는 스페인의 경제성장이 취약하고 은행권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S & P는 성명에서 "높은 실업률,
긴축재정 강화, 여전히 높은 민간 부채와 주요 교역국들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스페인 성장 전망에 리스크가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정부 관계자 등의 견해를 인용해 스페인이 재정적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은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6%로 제한해 왔다. 스페인의 2010년 재정적자 규모는 GDP의 9.2%였으며 2009년에는 11.1%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한 고위공직자는 "재정적자 감축의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만약 재정적자가 GDP의 6.5%를 상회한다면 이는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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