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옷이 꽉 차있어도 입을 옷이 없다...
다들 그렇다니 그런가 보다 했었다.
이번 연휴 시간이 많아서 뒹굴거리며 핸폰으로 검색하다보니 옷을 많이 보게 되었다.
티비에 나오는 홈쇼핑에서도 보고.
그러다가 아... 알게된 몇가지..
첫번째..
내가 예뻐지고 싶어한다는 것...
문제는 내 모습과 아무 상관없이 어디선가 봤던 멋진 이쁜 모습을 옷을 통해 되고싶은 것.
그런데 그 되고 싶은 이쁨은 내가 될수 없는, 아니 나랑 상관없는 모습...
나를 보고 개선해나가는 모습이 아니라 그냥 나랑 연결고리가 없는 내가 이쁘다고 마음에 담아둔 모습들..
어떤 옷으로도 그렇게 되지 못할...ㅜㅜㅜ
옷을 찾아 헤멜것이 아니라 내 환상의 이쁨을 찾아 버려야 겠다.
그동안 개선도 없이 좌절과 함께 안입는 옷들만 쌓이게 되었던 원인을 찾았으니 마음빼기 명상으로 내 마음의 걸림돌을 뻥 치워버려야 겠다.
이제 진짜 예뻐질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모른다. 아니 관심이 없다...
나는 조이는 옷을 불편해하고
부드러운 옷감을 좋아하며
신발 가방 엑서사리등을 복잡하게 맞추기를 어려워한다.
손에 뭔가 들고 다니려면 잘 잊어버리고, 그럴까봐 신경쓰인다.
그런 내가 이뻐져보겠다고 덜컥 산 옷들은 입을 옷이 못된다...
의지만 높고, 현실과 동떨어진...
좀더 나를 잘 돌아봐야겠다.
정말 그런 선호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마음이 쌓여서 그런지...
가린 마음을 마음수련 명상으로 버리고
정말 내 선호와 체형과 취향을 직시해서
옷을 신발을 정리해봐야겠다.
앞으로 옷장이 입을 옷으로 가득 찰 것 같다^^
내 삶의 크고 작은 걸림돌을 해결하는 제일 좋은 방법을 알고 있어 참 든든하다.
큰 숙제였던, 해결방법이 없을 것 같았던 입을 옷이 없는 문제는 이제 차근차근 실마리가 풀릴것 같다^^
내 인생의 성공을 항상 도와주는 마음수련 명상.
참 좋다♡
첫댓글 여자분들은 옷장에 옷이 많은데 입을것이 없어요~^^ 넘 공감되요
인류의 문제 ㅋㅋ
저도 명상하면서 자연스레 옷정리 시작했지요 ㅎ
정말 명상은 거품과 같은 제 생활들을 정리해주네요~
공감~ 후회되는 지출이 확 줄었어요~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저는 지난번에 옷을 많이 버려서 다시 사야되요
여자로서 정말 현실적이고 공감가는 이야기였어여 ㅋㅋ
가장 자연스럽게 본연의 모습이 드러날 때
아름다운 것 같아요. 옷이 날개가 되겠죠♡
멋지세요^^ 짱!
대부분의 사람들이
게절이 바뀔때쯤 옷장앞에서 늘 하는 얘기래요~
입을 옷이 없어~ ㅋㅋ
@명상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