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완치가보인다
치료에 전념하느라 오랜만에 까페에 들렸네요.
그러니까 작년12월에 삼성한의원에서 치료에 큰 효과를 보고 방심을 하고 말았습니다.
몸이 상태가 너무 좋아 늦둥이 막내아들과 12월31일과 1월1일 연이틀을 눈사람을 만든다고 추운 곳에서 한기를 느낄 정도로 몸을 혹사하였습니다.
첫날은 괜찮았는데 둘째날에 몸의 이상을 느끼겠더군요. 외출후 집에 돌아오면서 몸에 한기와 회음부의 저림,잔뇨,유뇨가 다시 생기고 말았습니다.
몹시 초조하였지만 한번 쉽게 차도를 보였으니 금방 나을수 있겠다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몸의 이상은 2월중순경 약간의 차도를 보이기만 했고, 원장님은 흡연을 질책하면서 금연하지 않으면 완쾌가 많이 늦을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3월11일에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한의원을 나오면서 새로 산 담배를 화장실 변기통에 모두 넣어버렸습니다. 금연 3일후부터 완전히 몸의 호전을 느끼면서 90%정도는 좋아짐을 느끼겠고, 제 글이 많은 환우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원장님이 서울 교대역 근처에 백두한의원이라는 이름으로 6월16일경에 개업준비중입니다. 그래서 7~8명의 환우들과 순천여관에서 침과 수기치료를 병행중입니다. 저도 참으로 많은 병원과 한의원을 전전하면서 병을 더크게 키웠으나, 지금의 한의원은 제가 다녔던 많은 병의원과 완전히 다르네요. 전립선염은 금방 치료되는 병이 아니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몸을 만들면서 좋은 병원에서 치료하면 반드시 완치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