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전립선염 진단을 받았던 환자입니다.
저는 금년 4월에 전립선염으로 인한 심한 통증을 처음 느끼게 되었고 치료를 위해 이곳저곳 해메이다 이곳의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수 많은 정보를 읽다 보니 항생제 치료는 완치가 어려운 것 같고, 같은 한의원 치료를 하더라도 개개인의 체질과 식습관 등의 차이 때문에 체험기도 다를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3개월전 전립선염으로 고통 받을때 이곳에 좋은 체험기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어 현재 치료가 아주 잘 되고 있기에 체험기를 올려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아울러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체험기를 쓰고자 합니다.
20대 후반의 나이,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88올림픽 1년전이니까 1987년 봄으로 기억됩니다.
1987년 비뇨기과 병원에서 세균성의 전립선염 진단을 받고는 1달정도 항생재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가 다 됐으나 재발이 잘 되니 생활하다가 불편하면 다시 와서 치료해야 한다고 하다군요.
당시 술도 자주 마시고, 담배는 1각정도 피웠는데 1년정도 지나서 요도쪽이 안좋은 것 같아서 다시 병원을 방문해보니 상태가 심해졌고 염증이 심하면 전염도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6주정도 치료 했습니다.
이후 1번 더 항생제 치료를 한 후 1991년도에 직장이 바뀌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2번 더 치료를 받고는 완치를 포기하고 더이상 치료하지 않고 금년 4월까지 큰 불편없이 생활해 왔습니다.
초창기에는 잔뇨, 빈뇨, 통증, 조루, 발기력 등에 관한 증세가 없었으나 1997년경부터 오후쯤되면 원인모를 피로감을 자주 느꼈고, 2000년경부터는 배뇨 줄기가 약해졌고 약간의 잔뇨증세가 있었습니다. 담배는 기관지가 좋지 않아 1992년에 끊었고 술은 자주 많이 마셨습니다.
그러던중 금년 4월 말경 갑자기 아래쪽이 심하게 뻐근하고 의자에 앉으면 회음부에 통증이 오고 배뇨가 어려워지면서 배뇨시 찌릿하더니 몇일후 요도에서 염증이 나오고, 배뇨 양도 줄고, 잔뇨, 빈뇨, 사정시 뻐근한 증세가 생겨 전립선상태가 안 좋아진 것을 직감했습니다.
할 수 없이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요도에 균이 있다고하여 5월 2일부터 2주치료 한 후 전립선염 검사하고 1주일 후의 결과 2가지 균이(이름은 잊었음) 있다고 하여 6주동안 항생재 치료를 하였습니다.
빈뇨는 많이 완화되어 약간 있고, 잔뇨는 많이 완화되었으나 증세가 있고, 의자에 앉아 있으면 회음부가 살짝 눌리는 것 같으며 약간의 통증이 있어 불편한 상태에서 7월 5일(토) 백두한의원을 내방하여 원장님과 상담 후 침(1회)을 맡았습니다.
7월 7일(월) 2회 침을 맡은 후부터 회음부 통증을 느낄 수 없었고 빈뇨와 잔뇨 증세도 느낄 수 없었으며 특히 배뇨후 찝찝함의 잔뇨없이 시원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7월 9일(수) 3회 침(+한약복용 시작)하여 현재 7월 20일(일)까지 침 7회+한약 12일 복용중에 있습니다.
원장님이 완치될려면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완치란? 첫째 증세가 없어야 하고, 둘째 피로감이 없어야 하고, 셋째 발기력과 조루가 없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백두한의원의 2주차 치료한 결과 지금의 상태는 통증 증세(빈뇨,잔뇨) 없음, 피로감이 줄어듬, 발기력은 호전됐습니다.
항생재 치료를 시작한 금년 5월 2일부터 지금까지 술은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고, 담배는 1992년 끊은 이후 피우지 않으며, 직업은 주로 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이고, 운동은 특별히 하는 것은 없고 출퇴근시 서 있거나, 1일 또는 2일에 한번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더 치료를 하고 다음에 치료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통해 원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기회에 전립선염 뿌리를 뽑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직장일 때문에 7월 21일(월) 침 맡으러 못가고 다음날 22일(화) 오전에 뵙겠습니다.
- 전립선염 없는 세상만들기 필명 오 시원해 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