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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제 큰댁에서 가지고 온 배추 13폭을 아침 6시에 욕조에 절였어요.
김장을 하기 전날은 이불 등을 빨아서 욕조를 깨끗이 합니다.
소금물은 미지근한 물로 간간하게 풀어서 배추가 잠길 정도로만 살짝 절여지도록 합니다.
배추절이고 무채썰어서 고춧가루로 물들이고 나니 늘 가는 산책길에 단풍이 어른거렸어요.
에라~모르겠다 하며 자동차를 몰고 산책을 나섰어요.^^
금년엔 갈참나무 단풍이 넘 아름답더라구요.
양념을 사러 로컬푸드 매장엘 가려는데 옆 성당의 단풍이 또 발길을 잡습니다.
두~어 시간이 실히 지나서 집에 도착한 것 같아요.
배추가 숨이 죽어 소금을 갈피에 넣기가 좋았어요.
소금을 갈피 마다 넣고는 배추줄기가 밑으로 가도록 합니다.
배추가절여지는동안 소를 버무립니다.
처음으로 소망님네 통갈치젓을 썰어서 넣어보았습니다.
그동안
배추가 적당히 절여졌네요!
다 담고 나니 오후 5시가 넘었어요.
이 절도 못 믿고, 저 절도 못 믿는 하루였어요.
철없이 핀 철쭉처럼....^^
첫댓글 바삐 하루를 보내셨어요
먹음직스러운 김치 침 고여요
겨울준비 끝내셨습니다
오늘 편히 쉬셔요^^
ㅋㅋ
어린아이처럼 하루를 지냈어요.
여행은 즐거우셨죠?^^
음~~~~~
이렇게 맛나 보이는 김장은 저에게 감동입니다.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상황에서 여유를 요리하시는 블루님.
멋지고 귀하세요.
블루님 렌즈를 통한 단풍도 아름답고, 김장 또한 참 맛나 보입니다.
딱 블루님 처럼만 살고 싶습니다.
참으로 맛난 고구마도 먹으며 하였지요!
낙화가 될 단풍이 아쉬워서리 걍.....ㅎ
아름다운 단풍 환상적입니다
블루님 사진처럼
저도 어제 철없는 철쭉 꽃을
보았는데
왠지 처량해 보이더라고요
블루님 글처럼 김치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장미처럼 화려하지는 않아도 성품이 고운 사람을 닮은 것 같아요! 단풍은~~~~
반갑습니다.^^
김장이라는 숙제를 끝내시고 개운한 하루를 그리고 행복한 주말을~~
제목이름이자 마지막 구절에 마음이....
아주 개운한 걸요!^^
김포성당 앞 마당에 철없이 핀 철쭉이 꼭 철없는 저를 닮았더라구요.
오늘도 많이 기쁜 날 되세요.
김장 하시다 단풍 보러 가시는 분은 블루님뿐일거에오.ㅎ
너무 맛있어 보이는 김치.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그쵸!
남들에 비하면 소꿉놀이 정도의 것이라~
젊은 분들을 위해서 배추절이는 팁을 전하고자 했어요.^^
@blue1952 배추 절이기
이제 어렵지 않아요~~
블루님 하시대로 따라하기~~♡♡
잘보고 갑니다.
아! 네~
반갑습니다.^^
맛있는 김장도 하시고 단풍구경도 하시고 멋진하루 보내셨습니다.^^
ㅎㅎ
구인사 스님들께는 비밀로~~^^
소꿉도 안 된다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글쿤요!
소망님 방긋~~^^
역시 짱이십니다
여유있는 그 마음이
단풍구경과 함께하는 그 김장맛은 과연
김장요?
물론 맛이 좋습니다.
추위에 건강하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