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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결혼한 딸아이 생일이 내일입니다~
대학교다닐때도 방학기간이라 항상 식구들과 같이보냈는데 결혼을 하고보니 이젠 집에서 아침을 함께 못하겠더라구요~
교사 5년차~
처음으로 고3담임을 맡았다고 방학이지만 출근을 한다고 하네요 퇴근길에 집에 들러라고 하고 미역국이랑 불고기 잡채 나물 몇가지를 해서 갖고가랬더니 국은 안갖고 간답니다 사위가 끓여 주기로했다고 ~~
저희집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자기들 생일에 엄마고생했다고 애들이 밥을 사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이번에는 일요일날 식사하자고 하면서
딸애가 조그마한 꽃다발과함께 봉투를 내밀면서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하답니다,,
그리고는 아빠랑 오빠꺼는 조그마한 초코렛을 사왔네요
가슴 저밑에서 뭉클함이 올라옵니다~
이래서 엄마에겐 딸이 있어야 하는건가봅니다
저녁이라도 먹고가라니까 신랑 기다린다고 가야한답니다
돌아서 가는 딸애 뒷모습에서 32년전 제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먼길가신 울엄마가 보고싶어 지네요~~
첫댓글 행복하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저는 사임당 님이 먼저 보이네요!^^
아들만 있는 친구가 생일이라 밥을 사주고 차를 마셨는데
아들은 든든하고,딸은 살갑지요.
맞아요 많든 적든 현금이 최곱니다 ㅎㅎㅎ
두분 ,ㅎㅎㅎㅎㅎㅎ
기특한 따님이네요.
이럴때 키운 보람이 느껴지지요.
행복의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네~~ 친구같은 딸입니다.
살뜰한 따님입니다
뿌듯하시고 마음 뭉클 하신맘 저도 약간은 알 것 같아요
부럽사와요^^
한번씩 딸아이 부재를 느낄땐 많이 허전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딸이 사회인이 되고보니 좋은점이 굉장히 많아요~
아빠한테는 엄마의 대변인도 되어주고 해외 여행다닐땐 보호자같기도하고 여러모로 딸이 든든합니다
소망이도 나중에 제딸아이보다 더좋은 딸이 될겁니다~
훌륭한 따님을 키우신 손길에 박수를 보냅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
축하드려요.
예쁜딸님이시네요.
행복이 가득한날입니다.^^
감사합니다 ~
어머님 배웅 잘해드려죠?
애쓰셨습니다^^
에공~~~ 며칠전 제 생일에 저희 어머니께서 거금을 입금 시켜 주시고....축하 해 주셨는데. 오십이 훌쩍 넘었어도....
철들려면 멀었나봐요. 따님 낳느라 수고하셨고, 행복하셨을 능소화님 축하드립니다.
심성, 인성이 제대로 된 따님께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