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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님께서 요양원에 가 계셔요.
오늘 5일째예요.
평생 혼자 살아오신 할머니께서 4인실에 계시며 불편해 하셔
친정엄마께서 모시러 오셨어요.
그런데, 그사이 정 붙이시고 적응을 잘 하고 계시네요.
한달 더 살아보고 불편하며 가마 하시네요.
하루종일 케어 해 주는 곳이 좋을 것 같아 덩달아 모시러 갔다 그냥 왔어요.
우리 할머니 더 예뻐지셨어요.
편안하게 즐겁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돌아오는데.....
그래도 마음이 무겁고, 엄마께서는 눈시울을 적시시네요.
어제오후 내려 오셔서, 오전에 할머니 뵙고 곧장 올라가셨는데....
것도 마음이 쨘합니다.
첫댓글 할머니의 고운 모습 뵈니 좋아요
요양원에 요즘 많이들 모시는데 혼자 계시는 것 보다 여럿이 함께 생활 하시는 것이 좋다 하시는분들 많으신 것 같아요
좋은점이 있으면 불편함도 있겠지만...
할머님 성품이 좋으셔 같이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과 잘 지내실 겁니다
할머님 뵙고 돌아 오시는 맘 짠 하셨겠어요.
저 맘이랑 같으세요~~~
워낙 깔끔하시고, 경우 바른 어른이시라 잘 지내실텐데, 제 마음이 무거워서요.
에휴~맘 아프셨겠어요.
그래도 언제든 모시고 올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예...간간히 모시고 왔다갔다 하려는 마음입니다.
할머님을 요양원에 모셔다 놓고 돌아 서는 마음이 짠 하셨겠어요.
혼자 계시는 것보다 몇분이 같이 계시면 서로 말벗도 되고 덜 외로우실 겁니다.
잘 적응 하셔서 건강 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기원 합니다.
적응 하시면 좀 나아지시겠지요.
좋은 곳이라 기쁘면서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시대가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는 삶의 모습이라 여기시고~~
그렇지요!
남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우리속에 내 이야기예요.
잘 적응하시고 편안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너무 편하셔서 불편하신 것 같아요.(뭐라도 해 주시고 싶은마음에)
잘 적응하고 계시다니 다행이예요~ 할머니 고운미소가 너무 좋네요.
마직막 사진 뒤돌아서 어여가~ 하시는 모습 더 짠하게 와닿아요.
눈물이 핑~~~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