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내 할머니께서 위중 하시다.
외할머니께선 날 젖떼고부터 일곱살까지 키워 주셨다.
31살에 기골이 장대하신 외할아버지를 여위시고, 65년을 사셨다.
음력 7월13일 생신을 며칠 앞두고.
내게 외할머니라는 말은 엄마라는 뜻이 붙은 그리움과 감사함과 사랑의 단어이다.
평생 온갖풍상을 격으셨지만, 기품 있고 정의로우셨던 할머니.
어느것 하나 격과 경우에 맞지 않으면 타협하지 않고 당당하셨던 할머니.
궁색함을 부끄러워 않으시고, 있는것을 감사 하셨던 의연한 할머니.
그래서 그렇게 할머니를 좋아하고 함께 사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연세가 있으셔 덤덤히 받아 들일 줄 알았는데..., 억장이 무너지듯 가슴이 덜렁 빠져 나간 것 같은 이 먹먹함. 이 보드라운 손을 몇번이고 쓰다듬고 싶은데...
꼭 안아 드리고 싶은데.....
아직 준비도 안되었는데....
터질것 같은 가슴과 멈추지 않는 눈물밖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손녀입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누구나 가는 길이라지만 늘 죽음을 앞에두고하는 이별이란 적응이 되질않습니다.
그래도 고통없이 주님의 품에 안기시길 기도드립니다.
차차로님 힘내세요.
하느님의 자비를 비는 5단기도 바치겠습니다
얼마전까지 정정하신 모습 뵈엇는데...
날씨가 더워 기운이 없으셨나 봅니다
병상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실게예요.
이 더운 날씨에 젊은사람들도 힘든데 어르신께서도 좀 힘이 드시나봅니다
조만간 다시금 정정한 모습 뵙겁니다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부터 함께지내셨으니 그 세월만큼 쌓였을 정이 가늠이 됩니다.
고령이시라 어려우시겠지만...
힘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날씨가 더워 힘드시셔나보네요.
어른 쾌차하시길..
에고고...날도 덥고하니 많이 힘드셨나봅니다~어여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방금 병원서 왔습니다.
다행히 회복이 되고 계시네요.
저도 알아보지 못하셔서, 외삼촌, 이모내외, 엄마,아버지까지 다 오셨는데.....
그 힘으로 버티시는지, 아직 깨나진 않지만 고비는 넘긴 것 같습니다.
카페 식구들께서 기도 해 주신 덕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
불러만 보아도 정겨운 외할머니!~~
곧 훌훌 털고 일어나실거라 믿어요.
차차로님 힘 내세요.^^
조아질라고 잠시 쉬시는것입니다.
차차로님 힘내세요!
더운날들 잘 이겨내실거라 믿어봅니다
차차로님 가족모두 힘내세요~
차차로님의 마음을 아시니 ~~ 조금더 함께 해 주시겠지요~~
털고 다시 환한 미소로 일어나실거에요.
힘내세요
건강하셨던 할머님이셨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기력이 떨어지셨던게 아닐지요
넘 더워서 젊은 사람들도 힘든데 연세가 있으신 할머님께서는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얼른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