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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행사 마치고, 레드키위건으로 경황 없어 오늘에야 할머님 찾아 뵈었어요.
음식물을 넘기지 못 하셔서,...
콧줄을 끼우셨는데, 익숙치 않아 자꾸 빼시는 바람에 손을 칭칭장갑을 끼우고 묶어 놓으셨네요.
너무 정신은 말짱하시고, 알아 보시는
할머니께서 많이 불편해 하시네요.
팔, 다리 주무르고, 등긁어 드리고
가족들 사진 보여 드리고....
묶은 이야기 하며 오전을 보내고 왔어요.
형편만 되면 집에서 모시고 싶은데 ....
무겁게 다녀뫘습니다.
첫댓글 외손녀가 그리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잘 다녀 오셨네요.
절 키우실땐 더 깊은 애정으로 키우셨을텐데...전, 제 할 일 다 하고 찾아뵙네요.
내리사랑 이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할머니께서 해 주셨던 사랑의 100분의 1도 못 갚을 듯 합니다.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힘내세요.
어떻게 해드릴수 없는 상황이라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네요.
그동안 할머님께 해 드린 것으로도 할머니 손녀의 애달파하는 맘 다 받으셨을겁니다
시간 되면 할머니 자주 찾아 뵈어요.
할머님께서도 차차로님 마음 아실거예요....힘내세요~♡
옛부터 내리사랑이라합니다.
열자식은 키워도 한부모 받들기는 어렵다는 게 현실이죠..
그래도 하는데 까지는 해 봐야지요..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