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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내의 1주기 기일을 맞이 해서 포항 선영에 다녀 왔읍니다.
말 없이 반겨주는 아내의 산소 주위에는 많은 봄꽃들이 피어 외로히 잠들어 있는 아내를 위로해 주고 있드군요.
아직도 내 가슴속에는 같이 있는데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지나 같읍니다.
전에는 이맘때쯤이면 봄꽃 맞이 하러 같이 여행을 다녔는데......
개나리, 진달래, 매화, 앵두꽃 등 봄꽃들이 주위를 밝게 비쳐주고 있드군요.
첫댓글 웃고 계신 모습 꽃들이 반겨 주셨네요
제 가숨속엔 잔잔한 미소의 모습으로 남아 계셔요
천국에서 웃으시며 바라보고 계시리라 믿어요.
봄이면 꽃을 유난히도 좋아 했던 그도 피어나는 봄꽃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겠지요.
허수아비님 글에는 늘 헐랭이님이 함께 계셔요.
예전에 두 분이 늘 함께이셨던 것처럼....
허전한 맘 조금씩 내려놓으시고 힘내세요~
50여년을 함께 했으니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잊으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리움은 더 진해 지는것 같아요.
이맘때면 늘 같이 봄꽃 여행을 다녔거든요.
늘 함께 공유한 세월만큼이나 추억이 가득한데 어떤걸 보아도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시겠지요..
늘 환하게 활짝핀 꽃처럼 웃는 헐랭이님의 모습 그려집니다~
함께 했던 세월이 깊은 추억을 남겨 주네요.
어디를 가든지 그와 함께 였는데 지금은 혼자 이니 지날때 마다 옛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