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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캘 사람이 없어 다리 쩔뚝이가 오전내내 할머니 두분과 당근 수확을 했다.
당근밭이 깊을수록 달고 항이 깊어 맛있어 즐겁다.
급한 주문량 맞추고 들어 오니
서귀포시에서 보조사업으로 지원 해 준 장비가 들어왔다.
늘 손으로 했던 일들을 이젠 기계로 한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다리가 망가지기전에 들어 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작년 대비 작업량이(감귤 출하) 70%감소 했다.
집에 오는 사람마다 작업장 옮겼냐고 묻는다.
대문밖까지 늘지어 있던 감귤 콘테이너가 하나도 없다.
5시 작업 끝내고 들어 오니 외국인친구 혼자 청소를 하다
눈이 마주치자
'이사님 나, 여기 있고 싶어요' 한다.
내가 뭉클 하다.
작업량이 줄어도 행복지수는 변동이 없다.
#제주귀한농부당근
#제주귀한농부감귤
#제주귀한농부황금향
#제주귀한농부한라봉.
#올해로농사는아듀~~~♡
첫댓글 오늘도 아픈다리를 데리고 애 많이 쓰셨네요!
그러게요~
진작 기계가 왔더라면 다리를 절지 않아도 될것을...
외국인친구와 나눈 대화가 눈에 선합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했어요
수확의 기쁨에 아픈 다리 고통도 잊으시고...
우랼꼬~다리가 아퍼서유~
이제라도 기계가 들어왔서 다행이네요.
당근색이 아름답네요.
힘드실텐데.. 수확의 기쁨에 아픈것도 잊으신것같아요~~ 농사 아듀 아니시죠? ㅠㅠ
요즘은 도구가 일의 반을 한다는 소리도 있듯이 기계나 장비가 있으면 한결 수월하게 진행 됩니다.
아마도 또다른 기계가 더 필요하게 될겁니다.
몸은 덜 피곤하길 바라구요~
아프신데도 예쁜 당근🥕을 들고 계신 차차로님 미소가 정말 예쁘세요. 기쁨을 주는 수확물들인데 차차로님 건강이 더 중요하죠. 기계가 늦게 온게 못내 아쉽네요.
당근 미소가 너무 아름다우세요^^
다리가 불편 해도 일을 해야 하는 농부들의 현실이 안타깝군요.
이제는 조금은 편해질수 있겠네요.
기계가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읍시다.
맞아요
아프시다는데 왜 당근든 그 모습이 그리 아름다운지요
기계가 빨리 왔었으면 좋았을 것을 다리가 덜 아팠을텐데
당근 미소^^
기계들이 차차로님의 일손을 줄여주기를~~
최고의 미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