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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보니 요즘이 한창 땅기운이 왕성할 때인가 보다.
이맘 때가 되면 마당과 뒤란을 오가며 흙을 밟고 자란 나는 도시의 공원보다는 시골 신작로를 걷고 싶고 키가 작은 꽃들이 보고 싶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오전엔 집안일을 하고 양재꽃시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기후변화에 맞춰서 식목일을 당겨야 한다고 하더니 꽃시장엔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사고 꽃을 고르고 있었다.
올림픽대로 옆 수양버들에도 연둣빛이 완연하다.
화분 몇 개 꽃의 힘으로 풍진 세상과 맞 설 연둣빛을 가슴에 담은 날이다.
보도블럭에 작은 풀도 아름답게 보이는 3월의 끝자락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므로......^^
첫댓글 먼길인데... 꽃구경 잘하시고 예쁜 꽃도 안고 가셨겠죠?
오늘 산보길에 보니 진달래도 개나리도 몽우리를 붉고 노랐게 피어나고 있더군요.
꽃시장의 화사한 기운을 받고 행복하세요~^^
여의도 옆길엔 더러 벚꽃이 피고 개나리가 노랗게 피고 있었어요.
요즘 산책길이 즐거우시겠어요.
예쁘게 찍은 야생화에는 정겨운 표정이 담겼던 걸요.
주말 즐겁게 맞으세요.^^
꽃시장은 구경거리가 한가득,
예쁜아이들이 한가득이네요.
어떤 아이들을 데려 오셨어요?
봄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어요!
분홍설난(로드히폭시스)과 히야신스는 남편이 골라서 선물이라며 주더라구요.^^